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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수 기수 프로필>
소 속 조 : 4조(임금만)
생년월일 : 1983/07/06 (24세)
데뷔일자 : 2005/05/04
기승중량 : 53Kg
통산전적 : 539전(69/62/51/46/57) 승률 : 12.8 % 복승률 : 24.3 %
최근 1년 : 211전(31/26/21/21/23) 승률 : 14.7 % 복승률 : 27.0 %
모의경주 : 22전(4/2/3/2/1) 승률 : 18.2 % 복승률 : 27.3 %
지난 9월28일<금> 8경주 모든 시선이 발주기로 모아진 가운데 13두의 경주마들이 힘차게 게이트를 박차고 나왔다. 올해 외산마의 지존으로 불리는 `골딩`과 괴력의 추입력을 갖춘 `한계극복`, 선두력과 힘이좋은 `군함`등 외산마 최강자들이 출주하여 “경상남도지사배”를
거머쥐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었다. 그중 또 한 마리의 관심마필이 있었으니, 작년도 외산 최강마였던 ‘동서대로’였다. 고질적인 발목부상으로 회복이 불투명하였지만, 10개월간의 꾸준한 재활치료에 성공하여 이번 경마대회를 석권하기 위해 출주하였다. 스타트 후 선두권에 나섰다가 ‘군함’에게 자리를 내주었지만 차분하게 2위권을 유지하면서 힘안배 후에 직선주로 라스트 막강 추입력으로 2위마인 ‘골딩’을 무려 8마신차로 이기면서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하였다. 과연 ‘동서대로’라는 찬사가 이어졌지만, ‘동서대로’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의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도입초기부터 ‘동서대로’의 고질적인 발목부상을 치료하기위해 모든 정열과 열정을 쏟아부은 명트레이너 오문식 조교사와 11번 기승하여 우승 7회, 준우승2회, 3위 1회를 기록하며 환상의 호흡을 맞춰온 김어수 기수다.
- 늦은 감이 있지만 경상남도지사배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소감은?
▲ 감사하다. 사실 작년도에 최강마로 군림했던 ‘동서대로’가 고질적인 발목부상으로 인하여 10개월간의 공백기를 가져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고 마음이 아펐다. 기수로써 3년째 접어들면서 숱한 경주마들과 호흡을 맞춰봤지만 ‘동서대로’는 나에게는 특별한 존재였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기수로써의 자신감과 존재감을 갖게해 준 마필이기 때문이다. 내가 3조에서 4조로 이적하였지만 기승기회를 주신 오문식 조교사님과 마주님에게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앞으로 ‘동서대로’가 건강하게 경주로에서 오래도록 질주해주기를 바란다.
- 우승 예감은 언제 했는지?
▲ 10개월정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훈련을 담당하면서 컨디션이 최상에 가깝다고 느껴졌다. 추첨 당일날 2번 게이트에 선정되면서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였고, 스타트이후에 자리선점도 의외로 쉬웠다. 모든 상황과 여전히 유리한 편이었다. 좋은 스타트로 선행을 나서게 됐지만 2코너 이후에 ‘군함’이 강한 선행력으로 선두권에 나섰지만 의식하지 않고 페이스 조절하면서 4코너까지 경주를 펼치다가,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강하게 채찍을 대면서 잠시 옆을 보는 순간 다른 마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순간 ‘우승이구나, 해냈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기대는 하였지만 최선을 다해 우승해준 ‘동서대로’가 정말 대견스럽고 역시 명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 최근 컨디션은?
▲ 올초 어깨수술이후에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있지만, 기초체력으로 꾸준하게 관리를 하고있어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주위의 많은 배려 덕분이다, 항상 좋은 컨디션으로 경주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본인의 선호하는 기승스타일은?
▲ 딱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경주마의 각질에 비중을 두고 있는 편이다. 선행마필은 선두권에서 경주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페이스조절과 힘 안배 그리고 상대의 견제 등등 여러 가지를 생각하며 경주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다소 힘든 점도 있다. 추입마필은 장거리에서 추입시기를 적절히 운영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만, 단거리에서는 늦발동이 걸리기 때문에 초반 서두르지 않으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모든 기수들이 그렇겠지만 쉽거나 편한 것은 절대 없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주모습 보여드리는 것이 기수로써의 책임이며,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 군입대는 언제할 예정인가?
▲ 항상 마음에 준비는 하고 있지만, 아직 영장이 나오지는 않았다. 올 하반기나,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주어진 여건이 허락할 때까지 꾸준하게 경주로에서 생활할 것이다.
- 올해 개인적인 목표나 계획은?
▲ 군입대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떠한 목표나 계획은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3년째 기수로 생활하면서 ‘동서대로’에 기승하여 두 번이나 경마대회에서 우승하였다. 소속조에도 ‘동서대로’ 같은 걸출한 명마가 탄생하기를 바라면서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부상없이 건강하기를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다. 어떤 경주마에 기승하여도 최선을 다하는 기수가 되도
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
“ 무한한 잠재력을 발산” 김동영 기수
<김동영 기수 프로필>
소 속 조 : 4조(임금만)
생년월일 : 1980/04/06 (27세)
데뷔일자 : 2005/05/04
기승중량 : 49Kg
통산전적 : 277전(20/25/18/18/27) 승률 : 7.2 % 복승률 : 16.2 %
최근 1년 : 133전(8/10/7/7/12) 승률 : 6.0 % 복승률 : 13.5 %
모의경주 : 18전(2/3/2/1/4) 승률 : 11.1 % 복승률 : 27.8 %
다부지고 강한 인상을 주지만 의외로 침착하고 섬세한 느낌을 주고 있는 김동영 기수, 작년에 비해 성적이 기대보다 못해 슬럼프가 아닌가 하는 조바심도 느꼈지만, 최근 다시금 활약을 펼치고 있는 모습에서 그의 화려한 비상이 시작되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아직 부적한 점이 많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프로근성을 엿볼 수 있다. 3년여의 세월을 4조 마방에서 지내면서 소속조의 마필들과 호흡을 맞추며 나름대로 장단점을 파악한 것이, 그것이 큰 재산이며 기수로써 발돋움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며 무척 만족하는 모습에서 그만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아직 기수로써 배운 것보다 배울 점이 상당히 많다며 앞으로 지켜봐달라는 그의 다부진 각오에서 조만간 ‘부산벌의 작은영웅’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견된다. 항상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는 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그의 다부진 각오를 들으면서 경주로에서의 힘찬 비상(飛上)을 기대하면서 무한한 발전과 건승을 기대해보겠다.
- 최근 컨디션은 어떤가?
▲ 좋은 편이다. 올 한해는 잦은 부상으로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상당히 많았지만, 꾸준한 새벽조교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요즘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
- 소속조 ‘붉은화살’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 ‘붉은화살’은 지금까지 12전을 치루면서 3승을 차지한 선두력 좋은 마필이다. 내가 기승했을 때 3승을 올려준 마필이라 더욱더 애정이 가는 마필이다. 마필 성격이 워낙 칼칼해 다루기가 쉽지 않지만 이번경주 대비하여 내가 훈련을 담당했을 때 마필상태가 상당히 좋아진 느낌을 받았다. 상대마필들이 강하였지만, 2주전에 출주할 때와 똑같은 거리(1600M)였고 직전경주는 선두력 좋은 마필들이 여럿 포진하고 있었고 초반 스타트 때 다소 접전이 펼쳐져 힘든 경주를 펼쳤지만, 이번엔 스타트 이후에 다소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칠 수 있어서 직선주로에서 직전보다 좋은 발걸음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 이제 2군으로 승군하여 또다른 상대마필들과 경주를 펼치겠지만 근성이 좋은 마필이라 뒷심만 보강해준다면 2군에서도 도전해볼 수 있는 마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도록 경주로에서 나와 호흡을 맞추기를 개인적으로 바란다.
- 본인이 선호하는 기승스타일은?
선행마필에 기승하였을 때 성적이 좋은 편이다. 선행마필은 초반 스타트가 경주성적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굳이 선행마필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추입마필이나 선입마필보다는 나에겐 선행마필에 기승할 때 성적이 다소 좋아지는 것 같다. 하지만 어떤 마필에 기승하여도 최선을 다하는 전천후 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개장원년부터 4조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 200년5월부터 4조와 기수계약 하였으니 햇수로 3년이 넘은 것 같다. 그동안 이곳 4조에서 많을 것으로 보고 배웠고 또 개인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배운 것보다 배울 점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4조에서 좀 더 생활하고 싶다.
- 개인적으로 호흡이 잘 맞는 마필은?
▲ 우선 지난주에 우승한 ‘붉은화살’을 꼽을 수가 있겠고, 역시 국산마필인 ‘중앙독점’이란 마필이 있다. 기본기와 근성이 좋고 선두력과 뒷심도 갖추고 있는 마필이다. 외산마필로는 ‘캘리파워’란 마필이 있다. 10전을 치루면서 내가 3번 기승한 경험이 있는데 1위 1회, 2위 2회를 기록한 마필이다. 1군 무대에서도 꾸준하게 성적내줄 강단마필로 생각된다. 이 마필들 외에도 소속조 모든 마필들이 나에게는 전부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 올해 목표 VS 계획이 있다면?
▲ 현재 소속조에 신마를 포함 31두의 경주마들이 소속되어 있다. 이 마필들과 경주로에서 꾸준하게 호흡을 맞추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또 한편으로는 좀 더 안정되고 세련된 기승술을 갖춰 어떤 마필에 기승하여도 마필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전천후 기수가 되고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부상없이 꾸준하게 경주로에 경주마들과 호흡을 맞추고 싶은 것이 가장 큰 계획이며, 목표이다.
-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부족하지만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기수, 언제나 노력하는 기수, 변함없이 성실함을 보여주는 기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