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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규준 프로필>
소 속 조 : 5조(유병복)
생년월일 : 1973/05/30 (34세)
데뷔일자 : 2004/06/02
기승중량 : 51Kg
통산전적 : 494전(41/40/55/49/57) 승률 : 8.3 % 복승률 : 16.4 %
최근 1년 : 221전(28/19/23/22/18) 승률 : 12.7 % 복승률 : 21.3 %
모의경주 : 111전(4/12/17/11/14) 승률 : 3.6 % 복승률 : 14.4 %
제주전적 : 1936전(225/195/211/212/211) 승률 : 11.6 % 복승률 : 21.7 %
올해들어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각종 순위경쟁에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채규준 기수는 5월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고, 어떤 마필에 기승하여도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리는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올 한해만 28승을 기록중이며 승률 16%, 복승률 25.1%의 성적을 올리면서 다승랭킹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04년 6월, 제주도에서 쌓은 모든 기반을 뒤로한 채 부산경남경마공원으로 목표를 수정하면서 약간의 후회도 있었지만, 현재는 스스로 내린 결정에 만족한다고 말한다.
올 1월부터 이곳 5조에 이적한 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성적도 상당히 좋아졌다며, 채규준 기수는 소속조 조교사님과 관리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울러 경주에서 최선을 다해준 경주마들에게도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힌다.
검게 그을린 피부에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기수로 남고 싶다는 채규준 기수의 모습에서 진정한 승부사로써의 자질을 느낄 수 있다.
- 최근 컨디션은 어떤가?
▲ 항상 체력에는 자신이 있다. 많은 두수의 경주마들과 새벽훈련를 하면서 나름대로 체력을 꾸준히 향상하고 있으며, 훈련이후에 개인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관리를 하고 있어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 지난 9월28일 ‘신진강자’에 기승하여, 우승을 차지했는데?
▲ 국산 1군인 ‘신진강자’는 선입력이 상당히 좋은 마방 대표마필이다. 7연속 입상을 기록할 만큼 능력을 갖춘 마필로, 8월17일 승군전에서 아쉽게 3위를 하였지만, 처음 뛰어보는 2000M 장거리 경주에서 우승할 만큼 능력이 출중하다. 앞으로 부담중량이 늘어나고 상대마필들에게 견제대상으로 지목받겠지만, 아직 3세인 점을 감안한다면 발전가능성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기승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올초 5조로 이적한 후 성적이 향상되고 있는데?
▲ 5조는 세대교체가 상당히 원활하게 이루어진 마방이다. 유병복 조교사님 이하 마방관리자들이 일치단결하여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생각한다. 5조 특유의 사양관리와 훈련방법으로 경주로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국산마필은 ‘신진강자’와 ‘프로키온’이 대표적인 예이다. 앞으로도 더욱 분발하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기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본인이 선호하는 마필은 어떤 스타일인가?
▲ 선입형과 추입형이 잘 맞는 것 같다. 소속조의 ‘프로키온’은 막강한 선두력을 가진 선행형 마필이지만, 이 마필을 제외하고는 선입이나 추입력으로 경주를 펼치는 마필들이 여럿 포진하고 있어 그런 마필들에 많이 기승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익숙해진 것 같다. 하지만 어떤 각질의 마필에 기승하여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전천후 기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 소속조에 경쟁력을 갖춘 마필이 여럿 포진되어 있는데?
▲ 우선 대표적인 마필로는 앞서 말한 국산 1군의 ‘신진강자’를 필두로, 7연속 입상하며 이번에 승군전을 치르는 선두력 좋은 ‘프로키온’과 외산마필로 ‘가문보배’, ‘포경호’, ‘최고자리’등이 있다. 데뷔전에서 우승하며 3군으로 승군한 ‘새로운불패’는 기본기 좋고 근성 또한 대단하여 앞으로 힘차면 꾸준한 성적을 보여줄 마필이다.
- 본인과 호흡이 잘 맞는 마필은?
▲ 역시 국산마필들인 1군의 ‘신진강자’와 ‘프로키온’, 그리고 데뷔전 우승한 ‘새로운 불패’를 꼽을 수 있다.
- 올해 개인적인 목표나 계획은?
▲ 2005년 9월 개장이후에 최고의 성적을 거둬 개인적으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물론 주위에서 많은 도움과 격려 그리고 질책이 맞물려 이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기회가 주어진다며 소속조 마필과 경마대회에 출주하여 좋은 성적 거두고 싶은 게 개인적인 목표이다. 하지만 부상없이 꾸준하게 경주로에서 경주마들과 꾸준하게 호흡을 맞추며 질주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계획이라고 말하고 싶다.
“새로운 도약, 아우토반 질주” 안선호 기수
<안선호 프로필>
소 속 조 : 14조(윤영귀)
생년월일 : 1982/05/26 (25세)
데뷔일자 : 2005/05/04
기승중량 : 51Kg
통산전적 : 464전(40/41/46/48/41) 승률 : 8.6 % 복승률 : 17.5 %
최근 1년 : 287전(27/26/24/32/22) 승률 : 9.4 % 복승률 : 18.5 %
모의경주 : 9전(0/0/2/1/0) 승률 : 0 % 복승률 : 0 %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안선호 기수는 지난 9월 14일 소속조 마필인 ‘금의환향’에 기승하여 우승하며 40승 기수로 정식 등극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항상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여전하지만, 40승 이후에 지난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23일 새벽조교시 소속조 신예마필인 ‘레인메이커’를 훈련하던 중 낙마하여 부상당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낙마당시 부상정도가 심하였지만, 투철한 프로정신과 강한한 체력을 밑바탕으로 빠른 쾌유를 보이며 금주부터 다시 경주로에서 그의 화려한 기승술을 볼 수 있게 됐다.
3주정도의 공백기가 있지만 나름대로 최상에 가까운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신감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5년 기수로 데뷔이후에 해를 거듭할수록 성적이 향상되고 있는 그는 2005년 1승, 2006년 15승, 2007년 현재 24승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치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수있는 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 최근 컨디션은 어떤가?
▲ 부상이후 나름대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지금은 상당히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부상부위가 빠르게 완쾌되어 나름대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지난주 19일부터 새벽훈련을 시작하였는데, 며칠 쉬었더니 훨씬 기승감각이 좋아진 것 같다. 입원당시 걱정해주던 주의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 40승을 기록하며 정식기수로 새로운 출발대에 섰는데?
▲ 우선 좋은 경주마에 기승기회를 주신 조교사님과 마주님들 그리고 경주마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주신 관리사분의 노고에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좋은 경주마에 기승할 기회가 주어져 40승을 기록하게 되었지만, 자만하지 않고 더욱도 노력하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올해 24승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는데?
▲ 올 초부터 운이 따라주면서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경주를 치루면서 경주마를 다루는 법과 기승감각 등이 늘면서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야간경마에서도 4승을 올렸고, 최장거리인 2000미터에서도 두 번 정도 우승하며 나름대로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꾸준히 노력하여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작년에 비해 변화된 점이 있다면?
▲ 기승기회가 많이 주어지면서 기승술이 안정된 느낌이다. 경주마를 다루는 능력이 데뷔 초와는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한다. 새벽훈련시 내가 직접 훈련시킨 마필이 경주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할 때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행복하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욱더 성숙되고 노련한 기수 안선호가 되도록 분발하겠다.
- 기승술이 상당히 안정된 모습인데?
▲ 좋은 경주마에 기승하다보니 성적도 좋아지는 것 같다. 데뷔 당시 때만 하더라도 경험이 부족해 경주를 그르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몇몇 두의 경주마를 만나면서 기수로서 큰 행운을 느낄 수 있었다. 모의경주 첫 승을 기록한 ‘좋아해’, 개장이후 실전경주에서 첫 승을 안겨준 ‘강철거인’, 내가 기승하여 2위만 2번 기록한 ‘클래식노스’등 지금은 전부 퇴사한 마필들이지만 내 기억속에서는 잊혀지지 않은 애마들이다. 이런 마필들과 경주로에서 호흡을 맞추며 경주감각을 익히다보니 자연스럽게 기승술이 향상되면서 현재의 내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 소속조 마필중에서 호흡이 잘 맞는 마필이 있다면?
▲ 외산2군의 ‘용풍’을 꼽을 수 있다. 호주산 3세 암말로써 500KG을 넘나드는 좋은 체격조건에 선두력과 근성이 좋은 강단마필이다. 신마 때부터 직접 훈련을 담당하면서 주행검사를
통과하였고 데뷔전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능력을 발휘하였다. 현재 7전4승2위1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3세이고 장거리 경험이 부족하지만 기본기와 지지 않으려는 근성이 좋아 1군입성은 무난할 것으로 생각한다.
- 올해 개인적인 목표 VS 계획은?
벌써 10월 중순이고 보니 시간이 무척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다. 올해는 기대이상으로 성적도 좋아졌고 기수로서 많은 것을 깨달은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이곳 14조에 머물면서 더욱더 분발한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현재 24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30승을 채우고 싶고, 경마대회도 몇 개 안 남았는데 출주하여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싶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