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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곤 프로필>
소 속 조 : 17조(장세한)
생년월일 : 1982/01/23 (25세)
데뷔일자 : 2005/05/04
기승중량 : 50Kg (신장 162cm)
통산전적 : 676전(49/71/73/54/58) 승률 : 7.2 % 복승률 : 17.8 %
최근 1년 : 318전(26/33/27/30/26) 승률 : 8.2 % 복승률 : 18.6 %
모의경주 : 29전(1/0/6/1/5) 승률 : 3.4 % 복승률 : 3.4 %
최근 한국 경마계가 외압과 내부 불협화음으로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지만, 한국경마의 새로운 모델로 새 희망을 싹틔우고 있는 이곳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여전히 분주한 하루일과가 이어지고 있다.
언제 보아도 부드러운 미소에 친절함이 넘치지만, 경주로에서 만큼은 강한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부상경남경마공원을 이끌어갈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조성곤 기수. 조 기수는 최근 소속조에 경주마들의 세대교체가 원활히 이루어지면서 바쁜 하루일과를 보내고 있지만 나름대로 보람도 있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내년에는 좀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사회는 도전하는 자만이 승리를 힘차게 외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매주 치열한 경쟁속에서 자신의 힘으로 경마팬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프로인 기수들에겐 더욱 자신을 담금질하는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언제나 자신감 있는 눈빛을 잃지 않고 도전에 나서는 조성곤 기수가 최선의 노력속에서 모든 경마팬에게 기쁨을 주는 최고의 기수로 꾸준히 성장해 주길 기대해 본다.
- 최근 컨디션은 어떤가?
▲ 항상 좋은 편이다. 나름대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척 신경 쓰고 있다. 오전일과를 마치고 나름대로의 건강관리와 컨디션조절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겨울철이라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더욱 긴장하는 편이지만, 경주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다.
- 올해 개인적으로 변화된 점이 있다면?
▲ 우선 경주로에 적응하면서 기승술이 안정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경주전에 작전구상과 경주전개 등을 구상하면서 실전에서 맞아 떨어질 때의 감회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결과에 승복하며 부족한 점은 좀 더 보완하고, 잘한 점은 좀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좀 더 발전될 것으로 생각한다.
- 연말이 되었는데 올 한해 개인적인 평가는?
▲ 나름대로 노력한 결과라서 만족하고 있다. 40승으로 정식기수로 등극하였고 40승 이후에도 꾸준하게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내년에는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서고 싶다. 지켜봐 달라.
- 조성곤 기수하면 외산1군의 ‘한계극복’이 떠오르는데?
▲ 외산1군의 ‘한계극복’은 나에게 기수로써 많은 기억을 남겨준 마필이다. 기수로써 시상대에 처음 올라갈 기회를 만들어준 마필이고, 추입마 기승의 진수를 알게해 준 마필로 내 기억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항상 건강하게 경주로에서 질주하기를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다.
- 남은 기간이 얼마되지 않지만 올해 개인적인 목표 VS 계획은?
▲ 올 초에 경주중 2번 낙마하였지만, 운이 따라줘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올해도 얼마남지 안았지만 남은 기간에는 부상없이 무사히 경주를 맞췄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램이다. 현재 48승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기회가 주어진다면 50승을 채우면서 올 한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내년에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소속조 마필들이 항상 건강하게 경주로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항상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는 기수로 남고 싶다.
-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기수, 언제나 노력하는 기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팬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무한도전, 상승세의 원동력” 문중원 기수
<문중원 프로필>
소 속 조 : 2조(강형곤)
생년월일 : 1979/03/17 (28세)
데뷔일자 : 2004/06/02
기승중량 : 50Kg (신장 161cm)
통산전적 : 827전(74/95/78/87/86) 승률 : 8.9 % 복승률 : 20.4 %
최근 1년 : 290전(29/33/25/34/29) 승률 : 10.0 % 복승률 : 21.4 %
모의경주 : 200전(23/30/22/20/20) 승률 : 11.5 % 복승률 : 26.5 %
항상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지만 다소 왜소해 보이는 체구로 인해 연약해 보인다는 소리를 듣지만 경주로에서 만큼은 상당히 다부진 기승술을 발휘하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기수로 정평이 나 있는 문중원 기수.
올해 30승을 바라보는 문중원 기수는 월간 8승이라는 성적까지 올리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지만, 기복을 보이는 성적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경주에서 전체를 아우르는 전개로 경주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좋은 성적을 이끌어내는 기승술과 근성이 적절히 섞이면서 주목할 기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최근 소속조 마필들이 원활한 세대교체를 이루면서 눈코 뜰새가 없을 정도로 무척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대교체를 위해 도입된 마필들의 적응력이 빨라 벌써 데뷔전을 치른 마필들도 있는데, 문중원 기수는 이 마필들과 새벽훈련시 경주로에서 호흡을 맞추며 내일의 힘찬 비상을 꿈꾸고 있다. 지금 당장의 성적보다는 이 마필들이 건강하게 오래도록 경주로에서 뛰어주기를 바란다는 그의 소망은 반드시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 최근 컨디션은 어떤가?
▲ 최근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지난 11월 16일 낙마하여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완치된 상태이다. 나름대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경주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건강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 지난주 경남도민일보배 특별경주가 무척 아쉬웠는데?
▲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쉬웠다. 생각보다 상대마필들의 스타트가 무척 빨라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간격을 좁혀나갔다. 4코너 이후 진로가 막혀 외곽으로 진로를 변경하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막판에 코 차이로 아쉬운 3위에 그치고 말았다. 오랜기간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나름대로 기대를 하였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에 만족할 따름이다.
- 올해 성적이 작년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는데?
▲ 작년에 1위 18회, 2위 26회를 기록하였는데, 올해 벌써 1위 29회, 2위 33회로 작년의 성적을 한참 뛰어 넘어섰다. 성적에 크게 연연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년보다 성적이 좋아져 기분이 상당히 좋다. 소속조에 경쟁력을 갖춘 능력마필들이 여럿 포진하고 있고, 이런 마필들에 기승하다보니 성적도 좋아졌다. 기승기회를 주신 조교사님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 내년 기승계약 변동이 있나?
▲ 2조와 다시 재계약할 예정이다. 기수로 데뷔하여 2004면 6월2일부터 지금까지 2조 마방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곳에서 생활하고 싶다. 17조 조성곤 선배님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2조와 계약할 예정이다. 침착하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한편으론 무척 너그러운 성격의 소유자라서 보고 배울 점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년에는 선배와 합심하여 최고의 마방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
- 소속조에 호흡이 잘 맞는 마필이 있다면?
외산의 1군의 ‘앵글슬램’을 꼽을 수 있다. 모의경주 시절부터 꾸준하게 기승했던 마필이고, 지금까지 나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애마이다. 기수로서 이런 마필을 만났다는 것이 무척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늘어난 과중량으로 다소 주춤하였지만, 직전경주 2위를 하며 회복세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늘어날 부담중량만 잘 극복해 준다면 내년한해도 꾸준한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국산마필로는 ‘실크터치’와 ‘불패역사’를 꼽을 수 있다.
- 개인적인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 우선 경주마에 기승하였을 때 마필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전천후 기수가 되고 싶다. 힘 안배와 위치 선정 그리고 추입시기 등 기본능력을 적절히 배합하여 경주에서 활용하는 기수가 되도록 꾸준히 연구 노력할 것이다. 아직 경마대회에 출주한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부상없이 꾸준하게 경주에 출주하는 것이 제일 큰 목표라고 생각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