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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속 조 : 25조(임한)
생년월일 : 1969/05/12 (40세)
데뷔일자 : 2004/03/02
기승중량 : 51Kg (신장 157cm)
통산전적 : 891전(60/67/87/77/81) 승률: 6.7% 복승률: 14.3% 연승률: 24.0%
최근 1년 : 90전(2/6/7/6/5) 승률: 2.2% 복승률: 8.9% 연승률: 16.7%
제주전적 : 3411전(443/421/403/415/393) 승률: 13.0% 복승률: 25.3%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원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 ‘내 이름에 책임을 지자’이다. 모든 일에 오해받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내 이름 석자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고 싶은 생각이고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자신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 장점은 크게 없는 것 같고 단점은 소심하고 내성적인 것이 기수 생활에 조금 안 좋은 것 같다. 내 생각은 안전한 기승 위주로 기승을 하다 보니 주위에서 승부욕이 떨어진다고 하여 오해를 하는 부분이 있어 고치려고 하는 중인데 잘 안 되는 것 같다.
- 취미는 무엇인가?
▲ 음악에서부터 운동까지 모든 것을 좋아하는데 악기 다루는 것을 특히 즐겨하는 편이다.
- 기수생활을 하면서 작년이 매우 어렵고 힘든 시절이라 했는데 지금은 어떠한지?
▲ 작년에는 부상 때문에 기승기회도 적었고 성적도 부진하였다. 기수로서 매우 힘든 한해였지만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회의 일도 충실하게 수행하겠지만 기수로의 일도 소홀하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고, 부상 없이 꾸준함을 보이며 재도약하는 2010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 기수란 직업을 선택하고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는지?
▲ 20년이 지난 세월이지만 아직도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매번 기승할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 기수협회 운영진은 어떻게 편성되어 있는가?
▲ 부회장에 김홍일 기수, 총무에 김영민 기수, 감사에 조창욱 기수와 박성광 기수 등이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졸업기수별로 대표가 운영에 참가를 하고 있다.
- 오영일 회장 체제가 이제 3년째로 출범 후부터 많은 부분이 개혁이 된 듯해 보이고 많은 일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동안의 성과가 있다면?
▲ 2008년 5월 부경기수협회가 사단법인으로 등록을 하고 서울,부산,제주 기수협회가 한국경마기수협회로 통합되게 한 것이 가장 큰 부분은 차지하는 것 같다. 기수협회가 탄생함으로서 회원간의 단합과 결속력이 생겼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봉사활동이라든지 사회활동이 활발해 졌다. 기수협회의 모양을 갖추었고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 기수협회가 2010년에 계획이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는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부분은 외국인 기수에 대한 부분이다. 외국인 기수에 대한 지원만큼 국내 기수에게도 적당한 대우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외국인 기수에 대한 우대정책이 선진경마를 시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능력 있는 외국 기수들이 들어와 똑같은 조건에서 경쟁하게 하여야 외국인기수의 질적 향상이 될 것이고 국내 기수들도 기량이 늘어나면서 경쟁력 있는 선진경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처럼 외국기수에 대한 처우와 국내기수에 대한 처우가 달라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 작년까지 부경 시행체에서 부경기수 협회를 인정하고 있지를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다. 지원금이나 사무실지원 등 변화된 내용은 있는지?
▲ 아직도 서울이나 제주와는 달리 기수협회를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 제도적인 문제가 있어서 개선이 되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어 작년 한해 시행체로부터 어떠한 지원이나 혜택을 받은 것이 없다. 그리고 아직도 지원할 수 있는 체재가 아예 없다. 그러다 보니 사무실도 외부에 있고 사무실 운영비도 기수들의 개인회비로 운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개선된 부분은 서울과는 달리 프리기수와 계약기수의 기승제한 횟수를 제한하지 않게끔 하여 계약기수에게도 많은 기회가 생기게 된 부분은 있다.
- 부산 기수협회장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나 바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 서울에 비해 경력도 짧고 시작이 늦어 여러 가지로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늦게 출발한 이상 더욱 노력을 하여 안정적인 모습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아마도 올해가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해가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서울에 비해 외국인기수의 비중이 높은 부경 경마장의 현실은 국내기수들에게는 어렵고 힘든 부분이다. 이 부분도 선의의 경쟁을 하며 서로에게 좋은 결과를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회장으로서 꼭 해내고 싶은 과제이다. 마지막으로 부산경마장 소속의 모든 기수들이 기수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충분한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 주고 그 결과를 기수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