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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속 조 : 22조(유충열)
생년월일 : 1966/03/22 (43세)
데뷔일자 : 1990/06/01
기승중량 : 52Kg (신장 158cm)
통산전적 : 3311전(282/311/319/317/311) 승률: 8.5% 복승률: 17.9% 연승률: 27.5%
최근 1년 : 213전(13/21/15/16/20) 승률: 6.1% 복승률: 16.0% 연승률: 23.0%
경마대회 우승 : 1995 뚝섬배(GⅢ) ‘천고마비’
-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
▲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되자.”라는 것이 바로 나의 좌우명이다.
- 최근 기승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는데 이유가 있는가?
▲ 3월에 있을 더러브렛 조교사 시험을 앞두고 있어 시험공부에 매진하다 보니 새벽훈련에 불참하게 되고 또한 기승횟수도 자제를 하고 있다.
- 부산에선 최고참으로 젊은 후배들보다 더 열심히 새벽조교를 참가하며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체력적인 문제점은 없는지?
▲ 부산에선 최고참이지만 과천에선 나보다 나이 많은 선배님들이 아직 기승을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 체력적인 문제점은 없어 기승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기승할 것이고, 또 새벽조교는 오래된 습관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 기수생활을 하면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시간이 있었는지?
▲ 기수라는 직업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했기에 힘들었다고 느낀 시간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최근 들어 아직 체력적인 문제점이나 기승을 하는 데에는 걱정은 없는데 고참이라는 것과 나이가 많다는 것이 기승하는데 지장을 주는 느낌이라 안타깝다.
- 기수 생활을 하면서 보람은 느낀 시간은 어떨 때인가?
▲ 모든 기수들이 똑 같은 생각일 것이라 느끼는데 아마도 우승 했을 때는 매번 보람을 느끼는 것 같다. 더군다나 내가 고생하면서 완성시킨 마필들이 좋은 성적을 냈을 때에는 더욱 큰 보람은 느끼는 것 같다.
- 자신의 기승술 에 대한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 장점은 별로 있는 것 같지 않은데 굳이 있다면 많은 경주 경험을 바탕으로 경주 레이스 흐름을 빨리 읽을 수 있어 마필에 적정한 유도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상 모든 것이 완벽이란 단어를 접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것 같다. 나도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중 레이스 판단을 미리 해버려 마지막 에 일어서는 것이 나도 모르는 습관이 된 것 같아 고치려고 노력 중이다.
- 2009년을 보내면서 아쉬웠던 부분이나 기뻤던 기억은 있는지?
▲ 최고참 기수로서 기승기회를 많이 갖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모든 것이 나의 부족함에서 오는 결과라고 생각하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부족하나마 부상 없이 한 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된 것도 어떻게 생각해 보면 기쁜 점이 아닌가 생각하고 아쉬움은 잊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노력하려 생각하고 있다.
- 2010년 목표와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최근 성적이 부진해서 주위에선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고 걱정을 하는데, 체력적인 문제는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최상을 유지하고 있기에 2010년에는 올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또 주위의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서라도 최고의 성적을 내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최고참 선배로서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인생의 좌우명이 곧 생활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한다면 후회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공인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계획이 있다면?
▲ 지금까지처럼 변함없는 모습으로 기수생활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교사가 마지막 희망이 아닌가 생각한다.
- 끝으로 경마 팬들에게 한마디?
▲ 20년 이상 기승을 했고 많은 시간을 말과 함께 해오며 항상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하는 기수로 기억되고 싶었다. 아직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말들과 함께 또 팬들과 함께 지낼지 모르지만 기승이 끝나는 그 날까지 항상 최선을 다하는 기수로 기억되고 싶고 또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항상 성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