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찬리 연재 만화 ‘0시의 굽소리’
제4화 ‘씨’ 시작하며

배아무개의 과녁이라는 전화경마정보 700-6901을 운영하면서 만화가보다 경마전문가로의 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하고 있는 배금택 화백의 ‘0시의 굽소리’제4화 ‘씨’가 이번 189호부터 새롭게 연재된다.
그동안 ‘0시의 굽소리’는 제1화 ‘습한 여자’와 제2화 ‘팬’, 그리고 제3화‘협잡’에 이르는 동안 경마팬들에게 큰사랑을 받아왔다.
제4화 ‘씨’의 연재를 시작하면서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배금택 화백에게 직접 들어보았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

- 0시의 굽소리 제3화‘협잡’이 성황리에 끝났다. 그동안 오랫동안 본지를 통해 경매팬들과 교류를 하고 계신데 소감은
▲ 제3화‘협잡’은 전에도 얘기했듯이 기수들을 소재로 하다보니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마팬들이 사랑을 해주신 것에 대해 우선 감사를 드린다. 또한 경마시행의 최일선에서 땀흘리고 있는 기수분들께도 경마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린다.

- 새롭게 연재를 시작하는 네 번째 이야기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
▲ 이번에 새롭게 연재를 시작하는 제4화‘씨’는 짤막한 이야기다. 제목에서 엿보이듯이 혈통을 중요시하는 경마와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없다’는 얘기에서 알 수 있듯이 그다지 혈통을 중요시하지 않는 인간에 이르기까지 사실은 씨(혈통)가 중요하다는 얘기를 전하고자 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이 처음 연재될 당시 잔잔한 감동을 준다고 독자들로부터 얘기를 들었다. 재미를 떠나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 배화백께서는 근황은 어떠신지
▲ 사실 몸이 좋지 않은 상태지만 경마팬들을 위해 하고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꼬박 경마공원을 찾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경마팬을 찾고 싶고, 경마에서도 좋은 결과를 경마팬들에게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