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찬리 연재 만화 ‘0시의 굽소리’
제6화 ‘직업’을 시작하며

‘배아무개의 과녁’이라는 전화 경마정보 700-6901을 운영하면서 만화가보다 경마전문가로서의 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하고 있는 배금택 화백의 ‘0시의 굽소리’제5화 ‘불륜’이 이번 211호로 끝을 맺고, 10월 15일(212호)부터 제6화 ‘직업’이 새롭게 연재된다.
이번에 연재를 마감하는 제5화 ‘불륜’은 경마와 특정적으로 직접적인 연관성이 다소 결여된다고 볼 수 있지만 경마기수들이 일반사회인으로 겪는 상황을 접목했고, 코믹성이 있으면서 일반경마팬들에게 크게 알려진 작품이 아니라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새롭게 연재되는 제6화 ‘직업’은 경마기수인 오동철이 컴퓨터통신을 통해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고 결혼까지 생각하지만 각자의 직업으로 인해 결국은 헤어지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번 작품은 기수들이 자신의 직업에서 느끼는 콤플렉스를 가미하면서 심도있는 면과 더불어 재미를 더하고 있어 좋은 볼거리와 경마의 꽃인 기수들의 생활과 그들의 고민 등을 일면이나마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제6화 ‘직업’의 연재를 시작하면서 경마팬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라면서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배금택 화백에게 직접 들어보았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

― 0시의 굽소리 제5화‘불륜’이 끝맺음을 했다.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 제5화‘불륜’은 사실 경마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작품이다. 단지 주인공들이 기수라는 것일 뿐이다. 이 작품을 보는 경마팬들이 적기 때문에 새롭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짧은 작품이지만 지속적인 성원을 해주시는 경마팬들에 감사를 드린다.

― 새롭게 연재를 시작하는 제6화 ‘직업’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
▲ 이번에 새롭게 연재를 시작하는 제6화‘직업’은 주인공인 오동철이 컴퓨터통신을 하면서 동우회에서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고, 결혼을 생각하게 되지만 서로의 직업이 문제가 되어 결국 헤어질 수밖에 없는 결말로 이어진다. 기수들이 느끼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콤플렉스와 여자친구의 요상한(?) 직업 등이 문제로 떠오르는데, 심도있는 면이 있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진지한지만 일면 재미를 더했기 때문에 좋은 볼거리라 될 것이다.

― 경마팬의 성원이 아주 높은데
▲ 항상 팬께 감사를 드린다. 경마를 매개로 인연을 맺게 되어 나의 작품을 열심히 보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이 너무나 고맙다. 경마와 인연을 맺으면서 매년 소수지만 경마팬과 해마다 소주파티로 마감을 해왔는데 건강문제로 지난해 하지 못했다. 아직 건강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올해는 소주파티를 꼭 하도록 하겠다. 관심있는 팬들의 참석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