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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속 조 : 7조(김병학)
생년월일 : 1980/03/08 (30세)
데뷔일자 : 2005/05/04
기승중량 : 51Kg (신장 154cm)
통산전적 : 682전(33/41/55/60/68) 승률: 4.8% 복승률: 10.9% 연승률: 18.9%
최근 1년 : 225전(6/13/21/22/25) 승률: 2.7% 복승률: 8.4% 연승률: 17.8%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원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 ‘모든 것을 열심히 하자’ 와 기수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것인데 ‘욕심을 부리지 말자’ 다. 너무 승부욕에 집착을 하거나 좋은 말에 집착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를 많이 경험을 해서 지금은 욕심을 버리고 하는 일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2005년 데뷔하여 이제 6년차 기수이다. 아직 승수가 적은데 고민은 없는지?
▲ 노력은 누구보다도 많이 하고 있는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성적이 부진하다 보니 인지도가 낮아 좋은 마필에 기승하는 기회가 적어 승수 쌓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2010년 7조로 소속 조를 옮겼는데 자원이 많은 1조에서 이적한 이유는 무엇인가?
▲ 과거 7조 소속으로 있을 때 나름대로는 성적이 괜찮았다. 최근 부진함을 떨쳐 버리기 위해 새로운 다짐을 하며 초심을 마음을 다지려고 소속 조 이적을 결정했다.
- 소속 조를 옮기고 나서 타조 훈련이 많아 졌다. 이유가 무엇인지?
▲ 7조가 자원이 부족하다 보니 기승할 수 있는 마필이 많지 않다. 자원이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여러 마방에 훈련을 하며 기승 기회를 얻으려 노력하고 있다. 다행이 1조 백광열 조교사님, 14조 윤영귀 조교사님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많은 훈련을 하고 있다. 또한 많은 량의 새벽 훈련이 나에게 도움이 준다고 생각하고 어렵다 생각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 2010년 현재 2승을 거두었는데 모두 1조 소속 ‘대탄생’을 기승해서 얻은 승수이다. ‘대탄생’을 기승하게 된 기회는 무엇이었나?
▲ 망아지일 때 발주와 주행심사를 내가 담당했었다. 데뷔전 유현명 기수가 우승을 했지만 백광열 조교사님이 나와의 호흡이 더 잘 맞을 것이라 판단하신 듯 나에게 기회를 주었는데 나에게는 대단한 행운이 아닌가 생각한다.
- ‘대탄생’이 현재 3연승을 거두고 있는데 앞으로의 기대치는 어떠한가?
▲ 마필의 능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내가 기승해본 마필 중 가장 능력이 출중하지 않나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마필을 만날지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능력이 대단한데 이런 마필에게 기회를 주신 백광열 조교사님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
- 모든 스포츠를 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스포츠를 잘하면 운동신경이 발달하여 경주마도 잘 탈 것 같은데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인가?
▲ 마필기승은 마필에 리듬을 따라가야 하는데 유연성이 부족해서 마필에 리듬을 놓치는 경주가 종종 있었다. 현재 매일 기승기 기승을 하며 노력한 결과 95% 까지는 리듬을 맞추어 놓았다고 생각한다. 5%정도만 더 보강이 된다면 지금까지 보다 더 좋은 결과를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기수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부상을 당했던 시절이 가장 힘들었었고 몸이 아픈데도 공백이 생기면 기승횟수가 줄거나 감각이 무뎌질 까봐 참고 기승해야 했을 때가 힘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아직까지 기승술을 인정받지 못해 기승기회가 적은 것이 많이 아쉽고 어려운 점이다. 또한 기대했던 마필에 기승해서 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 못할 때 스트레스가 너무 힘이 든다.
- 기수가 된 후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
▲ 기수라면 대부분 자신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마필을 타고 우승했을 때 그동안의 힘들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기쁨은 느끼는 것 같다.
- ‘김영민’ 기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 장점이라면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분명 좋을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며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단점은 성격이 급하다는 것 인데 성격이 급하다 보니 경주를 망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 현재 33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빠른 승수를 쌓아서 정식기수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리고 ‘대탄생’같은 좋은 마필을 많이 만나고 싶은 것이 이루고 싶은 희망이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포부가 있다면?
▲ 오로지 한길의 목표를 잡고 있다. 이왕 기수의 길을 선택한 이상 기수로서 최선을 다하고 최종적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마필을 관리하는 조교사의 길을 가고 싶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