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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속 조 : 8조(김상석)
생년월일 : 1990/07/17 (21세)
데뷔일자 : 2011/08/24
기승중량 : 48Kg (신장 cm)
통산전적 : 17전(1/2/0/2/2) 승률: 5.9% 복승률: 17.6% 연승률: 17.6%
최근 1년 : 17전(1/2/0/2/2) 승률: 5.9% 복승률: 17.6% 연승률: 17.6%
-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나?
▲ 아버님과 나 단둘이다. 아버님은 강원도 횡성에서 농사일을 하고 계신다.
- 고향과 출신 학교는?
▲ 경기도 일산에서 태어났고 중학교는 일산에서 나와 인천 체고로 진학을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체조를 해서 인천체고에 체조종목으로 입학을 했다.
- 군대문제는 해결 되었는가?
▲ 아직 해결은 안 되었다. 미리 갔다 왔으면 좋았을텐데 기회가 없었고, 그리고 이제는 데뷔를 했기에 기수로서 정동철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남기고 싶어 연기를 신청하려고 한다. 그리고 내년에는 의무적으로 외국 연수를 6개월 정도 갔다 와야 하기에 아마도 2013년 정도에 입대를 예정하고 있다.
- 기수가 된 동기는 무엇인가?
▲ 인천체고 당시 운동 중 부상을 당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코치 선생님이 지나가는 소리로 체중이 적게 나가니 기수나 해보라고 알아보고 지원을 하게 되었다.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원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 아직 깊게 생각해 보질 않았는데 ‘내 자신을 믿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남들에게 기대지 않고 내 스스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추구를 하자는 생각이다.
- 29기로 막내인데 동기생은 누구인가?
▲ 서울에 데뷔를 한 3명과 군대를 간 2명 등 총 6명이 29기이다.
- 기수로서 훈련기간은 얼마나 되고 대부분 어디서 훈련을 받았나?
▲ 훈련기간은 총 2년이었고 원당 경마 교육원에서 훈련을 받았다.
- 부산에는 29기생이 정동철 기수가 혼자인데 외롭지는 않는가?
▲ 다른 기수들은 동기생들이 있어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같이 내려온 27기 김정웅 선배와 28기 유광희 선배가 잘 대해 주시고, 또한 기존에 있는 선배님들이 너무 잘 대해 주셔서 크게 외롭지는 않다.
- 부산경마장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 나의 의도와는 상관이 없이 5명 데뷔를 하는 기수 중 3명은 서울 2명은 부산으로 배정이 되었는데 그중에 내가 부산에 배정이 되었다. 배정은 교육원에서 지정을 해 주었다.
- 10월 7일 8경주에서 ‘태양광채’로 첫 우승을 했는데 소감을 부탁한다.
▲ 말이 알아서 뛰어 주어 우선 말한테 고맙다. 그리고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 나에게 믿어주시고 기승기회를 준 조교사님에게도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고, 또한 마필을 잘 관리해준 관리원 형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다.
- 의외로 선행을 나섰는데 원래 작전이었나?
▲ 원래는 선행 작전이 아니었다. 모래를 맞으면 안 뛴다고 해서 안쪽 마필들을 선행을 내 보내주고 외각으로 전개를 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게이트 열리자마자 선행을 나서게 되어 당황을 했지만 바로 경주에 집중을 할 수 있었다. 직선에서 급하기는 했지만 앞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 우승을 확신하게 되었다.
- 대부분의 기수들은 첫 승할 때 잘 안보였다고 하는데 그때 상황이 기억이 나나?
▲ 편하게 선행을 가는 상황이라 크게 당황하지 않았고 말발굽소리가 뒤에서 나서 조금은 조바심이 났지만 마필이 잘 뛰어주어 편하게 첫 우승을 하게 되어 기억은 거의 다 나는 편이다.
- 27기 김정웅 기수, 28기 유광희 기수와 더불어 3명이 같은 날 데뷔를 했는데 가장 먼저 첫 승을 하게 되었는데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 나는 광희 선배가 먼저 첫 승을 할 줄 알았다. 운 좋게 좋은 말에 기승하게 되어 첫 승을 먼저 했는데 선배들 모두 축하를 해 주었다. 내가 먼저 첫 승을 했다고 먼저 가는 것이 아니고 늦게 했다고 늦게 가는 것이 아닌 만큼 선배들도 빨리 첫 승을 하기를 바란다.
- 롤 모델로 생각하는 선배 기수가 있는가?
▲ 선배들 모두 잘 타는 모습이라 뚜렷하게 롤 모델로 생각하는 선배는 없는데 기본적으로는 힘으로 타는 기수보다는 부드럽게 타는 기수를 선호한다.
- 정동철 기수의 장점과 단점을 얘기한다면 무엇인가?
▲ 장점은 체조를 했기 때문에 나름대로는 유연한 편이라 경주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반대로 단점은 파워가 부족해서 힘이 부족한 것이다.
- 복색에 담긴 의미가 있는가?
▲ 큰 의미는 없다. 교육원에서 급하게 서둘러 만들라고 해서 좋아하는 색깔인 검정과 빨강을 섞어서 만들었다.
- 취미가 있다면 무엇인가?
▲ 부산에 와서 혼자이고, 차도 없고 교통수단이 없어 지금은 숙소에서 인터넷을 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이다.
- 앞으로 기수로서 희망이나 계획은 무엇인가?
▲ 2년 동안 20승을 달성을 해야지 기수 면허증이 나오기 때문에 20승 달성이 최우선 과제이다. 그리고 내년에 외국 연수를 가서 선진 기술을 더 많이 습득을 해서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 아직 신인이고 기승 술이 부족하지만 매 경주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 주시고 조금 실수를 하더라도 예쁘게 보아 주셨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