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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모토 카즈미 (요시다 카즈미 마주 대리인-자녀)
이 말은 미국 경매 당시 아버지가 구매한 뒤 어머니가 마주로 이름을 올리고 관리해온 말이다. 경주를 꾸준히 봐온 것은 아니지만 마필 특성상 한국 경주에 적성이 맞다고 생각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평소에도 응원을 하고 있는데 좋은 경주를 펼쳐줘서 너무 기분이 좋다. 아버지가 한국에서 외국인 마주로 등록되어 있는데 제주에 훈련시설과 기술들을 도입하며 한국 경마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어하신다. 오늘의 기쁨을 일본에 가져가서도 만끽하고 싶다.
사이토 조교사
매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경주를 지켜보았다. 후지이 기수가 한국에서의 경험이 많았기에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전개를 준비했다. 말이 모래 튀는 것을 싫어해서 이 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많이 연구했다. 원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려 컨디션 조절에 주력했던 것이 우승 요인인 것 같다. 한국은 선진 경마를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 금방 발전할 수 있으리라 본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
후지이 기수
예시장에서 조교사가 말이 나가는 대로만 타주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얘기했다. 출발이 빠른 ‘플라이톱퀸’이나 ‘조이럭키’를 의식하고 전개를 펼쳤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던 것 같다. 원래 말 상태도 좋았고 화요일부터 본격 훈련에 들어가며 호흡을 맞춰나갔다. 우승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 일본에서 활동하면서도 한국 경주가 있다면 종종 와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