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보유분 32만평 중 9만평만 가능할 듯
-연내까지 사유지 감정 평가 및 매각의사 타진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 무산의 위기까지 맞았던 한국마사회 장수 제2육성목장 건설 사업이 급진전될 전망이다.
산림청의 매각 반대로 예정된 부지 확보에 차질을 빚었던 마사회는 당초 계획했던 것 보다 30만 평 가량 줄어든 45만평을 대상으로 부지 매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산림청 보유분 9만평(예정부지 32만평)도 포함돼 있다.
마사회는 사업계획이 예정보다 상당 부분 지연되고 수정된 만큼 서둘러 사업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는 가운데, 연내까지 사유지에 대한 감정 평가 및 매각 의사 타진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700칸의 마사 규모는 500칸 정도로 하향 조정됐으며, 특히 초지 예정지의 축소가 불가피해 6개월령 미만의 망아지 육성에 일정 부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염려된다.
【이희경 기자 eheek@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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