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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전체 시행계획 연말쯤 윤곽 드러날 듯
제주경마가 보전경주 차원에서 지난 16일(금) 9개 경주를 치르며 2011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부경 경마가 17일(일)을 끝으로 2011 경마시즌의 대미를 장식한다.
혹한기 휴장에 접어든 3개 경마공원은 서울과 제주가 2주 휴장 후 내년 1월 둘째주에 첫 시행에 들어가는데, 6일(금)과 7일(토)에 제주경마가 펼쳐지고, 7일과 8일에 서울경마가 치러진다.
한편 부경경마는 혹한기 휴장이 3주간 이어진 후 1월 셋째주인 13일(금)부터 본격적인 2012년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서울경마공원의 내년 1월 경마시행계획을 살펴보면, 1월 중 경마 시행일수는 총 6일(3주)로, 1월 7일(토)부터 29일(일)까지이다. 설날 연휴(1월 21일~22일)를 제외한 1월 경마에는 총 경주수는 69개 경주이며 이 가운데 국내산마 경주가 50개 경주, 혼합경주가 18개 경주가 예정되어 있다. 경주당 편성 두수는 최소 7두부터 14두까지이며 경마대회는 최소 5두까지 성립된다. 2012년 첫 경마대회의 포문은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 경마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부경경마공원의 내년 1월 총 경마일수는 4일(1월 13일, 15일, 27일, 29일)이며 경주 수는 총 34개 경주를 시행, 금요경마는 1일 경주수 10경주로 총 20경주가 시행되며 일요경마는 1일 경주수가 7경주로서 총 14경주가 시행된다. 편성 마리수는 일반경주가 최소 7마리에서 최대 14마리(1000m 12마리), 경마대회 및 특별경주는 시행되지 않으며 출발시각은 금요일 낮 12시부터, 일요일은 낮 12시30분 첫 경주가 출발이다.
한편, 2012년 한국경마는 또다른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은 전체적인 경마규모에 변화가 없지만, 부경의 경우 영천경마장 개장을 위한 준비단계에 접어들어 조교사 확대 및 경주 확대 등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교류경주의 확대를 비롯한 몇몇 계획에 대해선 유관단체와의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아 그에 따른 여타 계획 등이 변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