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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수익금을 재원으로 하는 재단법인 ‘KRA와 함께 하는 농촌희망재단’이 지난 29일(수) 오전 11시30분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6층 컨벤션 홀에서 창립식을 개최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식에는 박홍수 농림부장관을 대신하여 박희상 차관보, 이우재 한국마사회장, 농어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이희숙씨(교육부장관 역임)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쌀시장 개방 가속화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KRA와 함께 하는 농촌희망재단’설립은 시의 적절했다며 “설립 취지에 맞게 사업을 추진해 희망있는 복지 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림부 박희상 차관보의 축사와 이우재 마사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KRA 농촌희망재단’은 매년 경마를 통한 수익금 중 150억원 안팎의 특별 적립금을 출연해 농어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및 복지사업, 국내외 연수프로그램 개발 등의 활동을 펼친다.
또한 적립금 가운데 100억원을 농어업인 자녀 장학 연수와 농어촌복지사업에 주로 지원할 예정으로 이는 규모면에서 농어민 장학사업과 농어촌복지사업 재단 중 최고의 수준이다.
한편 농림부 여성정책과가 특별적립금 50억원을 재원으로 2004년 7월부터 시행해온 농어업인 자녀 장학사업은 ‘KRA 농촌희망재단’으로 이관되게 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