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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남반구 및 하반기 출생마 부담중량 감량 적용
한국마사회가 경주마 연령을 정하는 기준을 국제표준에 맞게 운영하여 한국의 파트Ⅱ 진입 기반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경주마 연령 기산 기준을 출생시점과 무관하게 1월1일로 연령 기산일을 변경, 2015년 새해부터 적용에 들어갔다.
마사회는 새롭게 적용되는 기준은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국제 표준이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경주마 연령 기산 기준은 연도 중 시행에 따른 혼란을 피하기 위해 출생시점과 관계없이 1월1일로 기산된다고 밝혔다.
호주·뉴질랜드 등 남반구 국가에서 출생한 외국산마의 경우 한국에서 연령이 6개월 빨리 기산된다는 점에서 남반구산 경주마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남반구산 경주마에 대해 일정 부담중량을 감량하고, 입사연령 제한 기준도 2세에서 3세 전반기로 확대하여 실질적인 불이익이 없게 했다.
또한 기준 변경으로 현재 경주마로 활동하거나 활동 예정인 하반기 출생 국산마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해 남반구산 경주마에게 적용하는 기준을 2017년까지 적용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사회는 2015년 하반기에 출생한 국산마와 외국에서 수태하여 국내에서 출생하는 포입마는 부담중량 감량 및 입사 연령 제한기준 완화 제도가 적용되지 않으므로 교배, 생산 일정에 참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연령 기산 변경에 따른 마령중량표 개선도 있는데, 마령중량표의 적용 경주가 종전 일반경주의 최하위군 경주에서 경마대회·특별경주에만 적용되며, 해당 연령조건의 최고 연령마 부담중량 부여기준 적용 후 마령중량표상의 감량을 적용하게 된다.
결국 앞으로 마사회가 제시하게 될 마령중량표는 최고 연령마의 부담중량 부여기준(수·거 기준)이 명시된다.(표1 참조)
개정 마령중량표 적용은 2015년 연간 경마시행계획 확정과 연계하여 2월 경마계획부터 적용된다.
▲ 표1(3세이상 경주 마령중량표)
| 거리(m) | 1~3월 | 4~6월 | 7~9월 | 10~12월 |
| 1000~1300 | 4세 이상 59 | 4세 이상 58 | 4세 이상 58 | 4세 이상 58 |
| 1400~1600 | 5세 이상 60 | 4세 이상 59 | 4세 이상 58 | 4세 이상 58 |
| 1700~1800 | 5세 이상 60 | 5세 이상 59 | 4세 이상 58 | 4세 이상 58 |
| 1900~2000 | 5세 이상 60 | 5세 이상 60 | 4세 이상 58 | 4세 이상 58 |
| 2100~ | 5세 이상 60 | 5세 이상 60 | 5세 이상 59 | 4세 이상 58 |
별정경주 운영방식의 변화도 예고되고 있다. 종전 경마대회와 특별경주, 일반 상위군 경주에 적용되던 별정경주가 연령한정 경주로 치러지는 경마대회와 특별경주, 그리고 일반경주에선 국6군 최하위군 경주인 신마·미승리마 경주에 적용되게 된다. 별정의 부여는 종전 기초중량(6가지)을 기준으로 부가중량(3가지)의 혼합하던 것에서 연령별·성별 중량을 지정하는 방식을 변화하게 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