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간 연속적으로 4개 경주가 시행되지 못하자 미시행 경주의 연내 시행이 가능하겠는가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비록 이번주에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1개 경주씩 보전경주가 시행되긴 하지만 남아있는 15개 경주에 대한 보전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주에 13개 경주씩 편성된 이유가 가용마필두수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기 보다 월말 경주 특성상 출전두수가 많다는 점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 역시 밝지만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에따라 지난 5월 7일 갑작스런 경마중단사태로 미시행됐던 10개 경주를 비롯해 니이가타자키컵 특별경주 시행과 남아있는 미시행분 경주를 연내 시행토록 하자는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미시행 경주의 보전을 위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뾰족한 묘안이 없어 매주 출전두수가 많아지기만을 바라는 실정이다.
앞으로 남은 46일간의 경마일동안 현실적으로 얼마나 보전경주가 시행될 수 있을지, 만일 전면 보전이 어렵다면 이를 위해 어떤 방안이 마련돼야 하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