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능력검사 개선, 7월부터 시행
- 발주검사 합격횟수 제한기준 폐지
- 능력검사 최소검사두수 제한기준 완화

그동안 많은 논란의 소지가 있어왔던 발주검사 합격횟수가 폐지되고 능력검사 최소검사두수 제한이 7두로 하향조정되는 등 발주·능력검사제도가 대폭 개선됐다.
한국마사회는 합격횟수 제한(2회)에 따른 불합리로 불만의 소지 발생과 훈련검사 불합격마에 대한 수검자격기간 미부여로 검사 효율성 저하를 없애기 위해 발주·능력검사제도를 개선,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선된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 발주검사 합격횟수 제한기준을 폐지해 과거 발주재검지시마의 경우 2회연속 합격해야 하는 것에서 1회 합격으로 통과할 수 있게 됐다.
두 번째 수검자격 부여기간을 조정해 검사 불합격마의 경우 과거 검사 탈락후 곧바로 다음주에 또다시 검사를 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2회 불합격까지 10일의 터울의 제재기간을 두게 되었고, 연속 3회이상시 20일이 지난 후 검사에 나설 수 있다.
세 번째 진입보조장구, 즉 눈가리개나 진입로프 등의 사용제한기간을 완화해 2회이상 수검한 말은 보조장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네 번째 최소검사두수 제한기준을 완화해, 능력검사시 7두이상만 되면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다섯 번째 발주검사시 주행거리를 50m이상 전력 주행으로 조정해 발주검사시 전력주행거리를 현실화 했다.
이번 개선안을 기획했던 이해영 발주처과장은 “2년전부터 발주·능력검사에 대해 거론돼 왔는데, 거론된 상황중 현실적으로 수용가능한 것을 추려서 개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