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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일일 12개 경주 실황 중계, 3월부터는 녹화중계 프로그램도 편성
―일부에선 특혜 시비, 「공정경마운동연합」 의혹 제기해 “눈길”
케이블 채널인 리빙TV(ch 28)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경마 실황 중계를 시작한다. 지난 주 일요일(28일) 제9경주부터 11경주까지 3개 경주를 시험 방송한 리빙TV는 이번 주부터 일일 12개 경주를 모두 생중계할 예정이다.
지난주 있었던 시험 방송에 대해 공식적인 시청률 조사가 이뤄지지 못해 정확한 호응도는 집계하지 못했지만 하루 평균 20여건의 문의 전화가 리빙TV로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식 명칭은 「경마실황중계」(담당 프로듀서/김용명)며 오전 10시 20분부터 경주가 종료되는 5시 40분까지 방영되는 한편, 매 경주 예시장 화면도 1분간 제공된다.
경주 종료 후 경주결과 제공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중이며 3월부터는 「오늘의 경주결과」를 편성해 토요일과 일요일 야간에 그날 경주 결과에 대한 2시간짜리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지난 21일자(제239호)에서 리빙TV의 경마생중계 사실을 특종 보도한 바 있으며, 보도 이후 연일 본사에는 사실을 확인하는 경마팬들의 전화가 쇄도하는 것은 물론, 본사와 마사회 홈페이지에도 이같은 내용을 문의하는 경마팬이 늘고 있다.
한편, 경마실황중계 사업권자로 리빙TV를 선정한 것에 대해 「공정경마운동연합」(대표/장룡)은 본사와 마사회 홈페이지에 ‘경마생중계 방식의 허점과 중계권자 선정에 대한 특혜 의혹을 밝혀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