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투자 부문 12.4% 신장, 투자 활성화 유도
―외산마 가격 동결, 국산마는 1천5백80만원으로 대폭 인상

2001년 경마시행 규모를 좌우하게 될 경마상금이 확정됐다.
총상금 규모는 지난해 대비 3.35% 인상한 5백74억7천4백만원으로, 이는 IMF 이전인 지난 98년 수준을 거의 회복한 수치다.
이중 마주분은 12.4%, 기수·조교사를 비롯한 마필 관리자 인건비는 6% 가량 인상됐다.
또한 국산마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정확한 생산원가를 실사, 물가인상분과 도태율, 생산자 이익분까지 총망라해 1천5백80만원으로 책정 반영해 외산마와의 격차를 대폭 늘렸다.
외산마는 전년과 동결, 8백99만원으로 반영됐다.
한편 경쟁성 상금의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논의돼 왔던 출전료에 관한 부분도 대폭 개선된다.
마주의 경우는 1위부터 5위까지 순위상금과 55만원의 출전료를 지급하는 한편, 6위부터 10위까지는 차등 지급하는 대신 10위 이하는 일체의 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마필 관리자들의 경우는 출전료가 전면적으로 폐지, 역시 6위부터 10위까지만 차등 지급된다.
한편, 미기승 기수의 출전료 부분은 현행 20%였던 것이 10%로 축소되며 2004년에는 완전히 폐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1월 28일자 참조)



작 성 자 : 이희경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