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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일 국회의사당서 개최 … 문광위 소속 위원들의 경마산업 압박 등 현안문제 거론될 듯
경마산업과 관련된 정책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농어민신문은 오는 7월 1일(금) 오후 3시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FTA체제 경마산업의 농가소득제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어민신문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농림부에서 ‘경마산업의 발전과 농가소득제고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한 이후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지게 된다.
참석하는 패널에는 김문영 본지 발행인을 비롯해, 정찬길(건국대 교수), 서정의(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문경식(전국농민회총연맹), 남호경(전국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박현출(농림부 축산국장), 김진인(한국마사회 경마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석한다.
또한 이 자리에는 김광원 의원(농림해양수산위 위원장)을 비롯해, 김우남, 이영호(열린우리당), 김영덕, 김재원(한나라당)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한국농어민신문은 ‘경마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원 창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있다.
토론회가 열리게 된 배경은 올해 우리나라가 칠레와 자유무역협정을 비준하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고부가가치의 소득원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경주마 육성목장과 경마관련 관광농원 등이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산업으로 부가되고 있는 반면, 소비심리 위축과 경쟁산업 확대로 매출이 줄면서 국산경주마 육성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문화관광부위원회 소속 일부 국회의원들이 마사회의 장외발매소 신설 제한 등을 주요골자로 한 마사회법중 일부 개정법률안을 추진하고 있어 경마산업에서 농가 지원금의 감소로 인해 농축산업계가 심각한 우려를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토론회에선 농림부와 농민, 축산 단체, 그리고 마사회 인사들이 패널로 참석해 다른 어떤 토론회보다 현안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문제제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