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본지4주년 기념 인터넷 투표에서 부동의 1위
- 김문갑 조교사, 배대선 조교사 그 뒤를 이어 2위, 3위
“당신이 마주라면 어느 마방에 경주마를 위탁하시겠습니까?”
본지4주년을 기념한 이번 인터넷(krj.co.kr) 투표는 51명의 조교사를 대상으로 1차투표를 거친 후, 그중 상위 15명을 대상으로 2차투표를 거쳐 최종 집계했다. 표에서 보듯이 1차투표와 2차투표 모두 42조의 김명국 조교사가 네티즌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표-1〉 1차 투표
1위 42조 김명국 조교사: 83명 (14.1%)
2위 53조 김문갑 조교사: 49명 (8.3%)
3위 20조 배대선 조교사: 35명 (6.0%)
4위 1조 박종곤 조교사: 28명 (4.8%)
5위 39조 최혜식 조교사: 27명 (4.6%)
6위 18조 박대흥 조교사: 23명 (3.9%)
6위 40조 고옥봉 조교사: 23명 (3.9%)
8위 34조 신우철 조교사: 22명 (3.7%)
8위 49조 지용철 조교사: 22명 (3.7%)
10위 16조 박원선 조교사: 19명 (3.2%)
10위 19조 곽영효 조교사: 19명 (3.2%)
10위 25조 권세창 조교사: 19명 (3.2%)
13위 9조 지용훈 조교사: 17명 (2.9%)
14위 26조 안해양 조교사: 16명 (2.7%)
15위 10조 김정진 조교사: 15명 (2.6%)
총 투표자수: 587명, 조사: 인터넷 경마문화(krj.co.kr)
〈표-2〉 2차 투표
1위 42조 김명국 조교사 110명 ( 31.8%)
2위 53조 김문갑 조교사 36명 ( 10.4%)
3위 20조 배대선 조교사 34명 ( 9.8%)
4위 18조 박대흥 조교사 24명 ( 6.9%)
5위 39조 최혜식 조교사 19명 ( 5.5%)
6위 16조 박원선 조교사 18명 ( 5.2%)
6위 9조 지용훈 조교사 18명 ( 5.2%)
8위 34조 신우철 조교사 17명 ( 4.9%)
9위 19조 곽영효 조교사 15명 ( 4.3%)
10위 40조 고옥봉 조교사 12명 ( 3.5%)
11위 25조 권세창 조교사 11명 ( 3.2%)
12위 10조 김정진 조교사 10명 ( 2.9%)
13위 49조 지용철 조교사 8명 ( 2.3%)
14위 26조 안해양 조교사 8명 ( 2.3%)
15위 1조 박종곤 조교사 6명 ( 1.7%)
총 투표자수 : 346명, 조사: 인터넷 경마문화(krj.co.kr)
- 올해 다승 1위의 김명국 조교사, 인기도 1위!
네티즌이 선택한 조교사는 42조 김명국 조교사였다.
본지 창간 4주년 기념으로 인터넷 경마문화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이번 조교사 인기투표에서 42조 김명국 조교사는 전 조교사를 대상으로 한 1차투표에서 지지율 14.1%, 1차투표 결과를 토대로 상위 15명을 대상으로 한 2차투표에서 지지율 31.8%를 기록해 그의 네티즌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줬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 김명국 조교사가 최근 성적이 타조에 비해서 상당히 앞서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까지 복승률 10%대를 왔다갔다할 정도로 성적이 부진했던 김 조교사는 지난해 26승에 복승률 20.3%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수직상승을 한 데 이어, 올해는 23승을 기록해 51개 마방 가운데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최근 상승세의 성적이 네티즌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첫 번째 이유.
두 번째는 김명국 조교사가 유독 네티즌과의 교류가 많았다는 점이다. 김 조교사는 본지 홈페이지를 비롯해 한국마사회 홈페이지(kra.co.kr)을 통해서 꾸준히 글을 써왔으며, 특히 네티즌의 질문에 대해 가장 성실히 답변하는 조교사로 정평이 나있다.
현역시절 최고의 기수로 활약했던 김 조교사는 조교사로 전업한 이후에도 ‘최고’ 자리를 지켜낼 수 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표-3〉 김명국 조교사의 연도별 성적표
95년 168전12/15 승률: 7.1% 복승률: 16.1%
96년 219전18/9 승률: 8.2% 복승률: 12.3%
97년 194전5/14 승률: 2.6% 복승률: 9.8%
98년 212전14/12 승률: 6.6% 복승률: 12.3%
99년 217전17/20 승률: 7.8% 복승률: 17.1%
00년 330전20/16 승률: 6.1% 복승률: 10.9%
01년 261전26/27 승률: 10.0% 복승률: 20.3%
02년 105전23/11 승률: 21.9% 복승률: 32.4%
통산 1768전139/129 승률: 7.9% 복승률: 15.2%
- 패기의 김문갑 조교사, 더비 2연패 배대선 조교사
최고의 승부사 53조 김문갑 조교사와 코리안더비 2연패에 빛나는 20조 배대선 조교사는 각각 네티즌 인기투표에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먼저 1차투표와 2차투표 모두 2위를 기록한 53조 김문갑 조교사는 올해 143전21승2위9회(승률:14.7%, 복승률:21.0%)를 기록하며 김명국 조교사를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 4월 ‘블랙페가수스’로 스포츠투데이배를 거머쥐기도 했던 김 조교사는 젊은 패기와 카리스마가 돋보여 네티즌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1차, 2차투표 모두 3위를 기록한 20조 배대선 조교사는 ‘국산마 명가’ 마방 답게 지난해와 올해 2년연속 코리안더비 패권을 거머쥔 상승세의 조교사. 올해 역시 125전21승2위10회(승률:16.8%, 복승률:24.8%)를 기록해 김문갑 조교사와 함께 다승 1위의 김명국 조교사의 뒤를 쫓고 있다.
또한 최고의 명문 마방으로 도약중인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4위를 차지함으로써, 네티즌들은 젊은 40대 조교사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표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외 愛馬 조교사인 39조 최혜식 조교사, 현역 최다승 조교사인 34조 신우철 조교사, ‘신세대’를 관리하고 있는 40조 고옥봉 조교사도 각각 네티즌들에 인기가 모았다.
-------------------------------------------------------------------------------------
박태종 기수, 네티즌이 선택한 최고의 기수
- 본지 4주년 기념 인터넷 투표에서 1위
- 부활하는 김효섭 기수, 근소한 차이로 2위
“당신이 조교사라면 어떤 기수를 기승시키겠습니까?”
본지4주년을 기념한 이번 인터넷(krj.co.kr) 투표의 기수 부문은 현직 기수중 500승 이상 기수 5명, 전직 기수 2명, 그리고 곧 복귀하는 김효섭 기수까지 총 8명을 후보로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는 〈표-1〉의 결과와 같이 상당히 엇비슷한 분포를 보였으나, 역시 최고 기수로 인정받는 박태종 기수가 가장 우위를 보였다.
〈표-1〉 기수별 투표 현황
1위 박태종 기수 231명 ( 27.0%)
2위 김효섭 기수 217명 ( 25.4%)
3위 우창구 기수 97명 ( 11.3%)
4위 김명국 전기수 91명 ( 10.6%)
5위 배휴준 기수 86명 ( 10.1%)
6위 최봉주 기수 62명 ( 7.3%)
7위 이성일 기수 45명 ( 5.3%)
8위 백원기 전기수 26명 ( 3.0%)
총투표자수 : 855명
※ 전산착오로 인해서 안병기 기수가 투표 대상에서 부득이하게 제외됐습니다.
- 박태종 기수, 전·현직 통합 1위!
〈표-2〉 박태종 기수의 연도별 승수
2002년 249전35/37 승률:13.5% 복승률:27.8%
2001년 568전100/92 승률:17.6% 복승률:33.8%
2000년 473전87/79 승률:18.4% 복승률:35.1%
1999년 424전78/62 승률:18.4% 복승률:33.0%
1998년 446전79/64 승률:17.7% 복승률:32.1%
1997년 351전55/45 승률:15.7% 복승률:28.5%
1996년 579전102/68 승률:17.6% 복승률:29.4%
1995년 395전50/47 승률:12.7% 복승률:24.6%
1994년 486전69/56 승률:14.2% 복승률:25.7%
※ 개인마주제 이후 성적
네티즌이 선택한 최고의 기수는 역시 박태종이었다.
박태종 기수는 최근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둔 탓인지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는 못했지만, 리딩자키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2위인 김효섭 기수를 근소하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최근 4년간 꾸준히 승률 15%이상, 복승률 30% 이상을 기록하던 박 기수는 올해 들어서는 다소 낮은 승률과 복승률을 기록(〈표-2〉 참조)하고 있어 주춤한 상태. 더욱이 최봉주, 우창구, 임대규 기수들의 파이팅으로 인해 다승 부문도 다소 위협받고 있는 상태고, 라이벌 김효섭 기수의 복귀로 인해서 하반기 역시 만만치 않을 듯 보여진다.
그러나 기승 회수는 예년에 비해서 오히려 많은 편이고, 특유의 몰아치기 한방이 있는 만큼 리딩자키의 타이틀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을 것이다.
- 김효섭 기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지난 2000년 4월 마지막 기승 이후, 2년여간의 공백기를 거친 김효섭 기수는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눈낄을 끌었다. 공백기 직전 박태종 기수와 치열한 리딩자키 싸움을 벌였던 김효섭 기수지만, 2년 이상의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열렬한 지지를 받을 것은 다소 의외였다. 그만큼 김 김수의 복귀를 갈망하는 팬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통산 성적 3442전 431승 2위395회(승률:12.5%, 복승률:24.0%)를 기록해 500승 달성도 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는 김 기수는 대법원 무죄 판결로 인해 기수 복귀가 결정된 상태. 과연 공백기를 극복하고 예전의 폭발적인 파이팅을 보여줄지는 장담하기 어렵겠지만, 기본 능력이 뛰어난 기수임을 부인할 수 없는 만큼 다시 경주로에 복귀해서도 만만치 않은 기량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명국 조교사, 기수 시절 화려한 명성 어디가나!
박태종, 김효섭 기수의 뒤를 이어서는 올해 영예기수로 선발된 우창구 기수, 전직 기수인 42조 김명국 조교가 뒤를 이었다.
올해 149전 22승 2위21회(승률:14.8%, 복승률:28.9%)를 기록중인 우창구 기수는 백전노장답게 기량이 원숙함에 접어들었다는 평가. ‘부움’으로 한국마주협회장배 우승을 거머쥐었고, 최근 추세라면 올해 50승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조교사로 전업한지 8년이나 지난 김명국 조교사의 기수 시절 화려한 명성때문인지, 현직 기수를 제치고 4위에 선정됐다. 김명국 조교사는 지난 94년 12월 11일 경주마 ‘군주’에 기승해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이후 95년부터 조교사로 활약하고 있지만, 기수시절 최고의 파워 있는 기승으로 최고의 기수로 명성을 날렸던 만큼 3위라는 인기가 결코 낯설지는 않아 보인다. 조교사 부문에서 최고 인기 조교사로 꼽힌 김 조교사는 기수 부문에서 4위를 차지해 당대 최고의 인기 경마인으로 자리를 잡은 느낌이다.
한편 올해 영예 기수에 선정된 배휴준 기수, 최봉주 기수가 뒤를 이어 4위, 5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