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김재복 조교사
한국이 우승 의심할 수 없다.
우승은 한국의 몫이다. 그동안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강팀들을 꺽으면서 한국은 잠재력을 보여줬다. 현재 한국팀은 못하는 선수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 보인다. 한국의 우승을 의심하는 것은 애국자로서 도리가 아니다. 열심히 응원해 한국팀에 힘을 보태줘야 한다.

◎5조 박덕준 조교사
한국 세 번은 더 싸운다!
스페인과의 8강전이 관건이지만 한국팀은 앞으로 결승에 가든 3∼4위전에 가든 세 번은 더 싸울 것이다. 브라질이 가장 강력해 역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전반적으로 우리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향상된 것이 선전의 원동력인 것 같다. 특히 이탈리아전 동점골을 터뜨린 설기현과 측면에서 열심히 수비하고 오버레핑도 위력적인 이영표가 수훈갑이다.


◎6조 임형규 조교사
4강 상대 독일이 오히려 해볼만!
우리가 만약 스페인을 꺽고 4강에 진출, 미국을 뿌리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과 맞붙는다면 한 번 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스페인과의 8강전이 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것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현재 대표팀은 어느 선수 빼놓지 않고 전부 잘하는 것 같다.

◎7조 박진호 조교사
브라질 꺽고 한국이 우승!
경마에서도 인기마들이 곧잘 패하곤 하는데 스페인이나, 독일도 그런 경우일 것 같다. 한국팀이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이 8강, 4강을 넘어 결승에 진출하면 브라질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월드컵 전에 축구 스타 펠레가 브라질을 우승후보로 꼽았는데, 역대 월드컵에서 펠레의 예상이 적중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따라서 우리가 우승한다.

◎8조 김춘근 조교사
이탈리아전 결과 맞혀... 이번에도 한국 2-1 승
초등학교 때 축구선수 활동을 했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좀더 깊이 분석했다. 이탈리아와의 16강전도 2-1 승리를 예측했었다. 스페인은 조직력이 약해 오히려 이탈리아보다 상대하기 쉬울 전망이다. 16강전과 마찬가지로 한국이 2-1로 승리할 것이다.
대표팀 선수 중에서는 안정환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순간동작도 빠르고 페인팅 기술도 뛰어나 수비수들이 막기 어려운 선수다. 후반 상대팀의 체력이 떨어졌을 때 투입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영표, 송종국 등 빠르고 젊을 수비수들도 우리팀의 강점이다.

◎15조 홍순철 조교사
히딩크 용병술 최고!
우리나라의 4강 진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이미 FIFA 랭킹 5, 6위 포르투갈과 이탈리아를 꺽었고, 스페인은 FIFA 랭킹도 8위로 이들보다 뒤지고 스타일 상 이탈리아보다 우리가 상대하기 쉬운팀이다. 더욱이 우리는 주최국의 이점과 정신력에서 앞서 있고 히딩크 감독의 전술과 용병술이 날로 빛을 발하고 있어 기대가 된다.
수비와 공격 가담이 뛰어난 송종국 선수가 숨은 MVP다.

◎17조 김점오 조교사
한국팀 응원에 열중!
축구를 보기 위해 토요일 소속 마필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비록 경주가 일찍 끝나지만 모든 에너지를 축구 응원에 쏟기 위해서다. 적어도 한국이 스페인을 2-1로 이길 것으로 본다.

◎25조 권세창 조교사
독일만 피하면 결승까지는 무난
스페인과의 8강전은 우리가 이길 것으로 본다. 관건은 독일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4강전. 독일은 고공플레이에 능하기 때문에 우리가 약점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의 전력이 약하지만 우리팀을 위해 8강전에서 미국이 독일을 꺽어주기를 기대한다.
일단 4강전에서 독일을 이긴다면 브라질과의 대결이 예상되는 결승은 오히려 쉬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들어 미드필드에서 완벽한 수비와 공수조율을 보여준 김남일 선수가 단연 우리팀 MVP다.

◎33조 김충근 조교사
한국 결승까지는 충분하다.
한국은 결승까지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승에는 브라질 혹은 잉글랜드가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데, 전력상 결승에서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39조 최혜식 조교사
안정환 골로 한국 1-0 승!
한국은 결승까지 간다. 그리고 우승도 가능하다.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는 1-0 승리가 예상된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안정환이 될 것이다.

◎44조 장두천 조교사
스페인은 이탈리아보다 쉬운 상대
한국의 4강 진출은 충분하다. 이탈리아보다 스페인이 더 약해 보이기 때문이다. 4강 상대로 예상되는 독일과도 재미있는 승부가 기대된다. 단 강행군으로 인한 우리팀의 체력이 관건이다. 이번 8강전도 스페인보다 휴식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아쉽다.
우리 대표팀은 11명 모두가 잘 뛰어주고 있고 조직력도 탁월하다.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특히 송종국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제몫을 다해주고 있다. 우승후보는 역시 브라질이다.


작 성 자 : 권현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