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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팬 여러분! 새해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고 역동적이면서도 화합하는 갑오년 청말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경마인의 한 사람으로서 청말띠 해를 맞아 경마산업과 말산업 모두가 불같이 활활 타오르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최근 수년에 걸쳐 되풀이 되지만, 2013년 경마산업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해가 갈수록 고난과 역경의 가시밭길을 걸어야 하는 한국경마의 현실이 못내 아쉽지만, 과거 허허벌판의 모래밭에서 한국경마의 초석을 다졌던 선배 경마인처럼, 후배들에게 더 나은 경마 미래를 선사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부족함 없이 책임져야할 것입니다.
경주라는 서비스를 만드는 최일선에 서있는 선수들은 매경주 경마팬 여러분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2014년 갑오년을 맞이해 모든 선수들은 경마팬이 존재해야 우리도 존재한다는 점을 가슴 깊이 되새기며 저마다 맡은 바 책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경마팬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경마산업 선봉에 선 현직 기수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며, 최선을 다한 기승으로 공정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올해에도 경마팬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 그리고 변함없는 사랑을 당부 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경마팬과 경마관계자 모두 만사형통하시길 바라며, 가정에 언제나 웃음과 건강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작 성 자 : 권순옥 ung1204@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