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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2군마들의 격전장이 될 제13회 JRA배 경마대회가 열린다.
출전마의 면면을 보면, 최근 위세를 떨치고 있는 마필들이 총 출동한 느낌이다. 2세마지만 연이어 기록을 갈아치우며 “괴물”로서 각인되고 있는 `승유신화`를 비롯해 중장거리를 넘나들며 능력검증을 마친 `더그레이트모굴`, `와이드토드`, `빗잇두드` 등의 쟁쟁한 마필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대회의 촛점은 역시 `승유신화`의 선전여부이다. 3군자격으로 점핑출전한 `승유신화`는 최근 단거리에서 폭발적인 주행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신예이다. 다만 이번 경주가 1400M로 치러지는 점 때문에 거리경험이 전혀 없는데다 2세마라는 패기가 경험부족으로 드러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더그레이트모굴`, `어드마이어터치` 등의 견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최대관건이라 하겠다.
이번 경주의 특징중 또 하나는 전체적으로 부담중량이 하향평준화 되어있다는 점이다. 가장 높은 핸디를 받은 `더그레이트모굴`이 58.0kg으로 약간의 과중함을 느낄뿐 다른 마필들은 모두 56kg이하의 부담중량을 부여받아 능력발휘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거라는 분석이다.
경주거리 1400M의 단거리인 만큼 이들의 명암은 초반 순발력에서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출전마 모두가 우승가능전력으로 한치의 양보없는 접전으로 펼쳐질 이 경주는 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가 될것임에 틀림없다.
본 대회는 9월 19일 일요 제10경주로 치러진다.
| 마명 | 산 | 성 | 조교사 | 마주 | 부담중량 |
| 승유신화 | 미 | 수 | 이용준 | 김명식 | 54.5 |
| 록버스터 | 미 | 수 | 김양선 | 구자선 | 56.0 |
| 와이즈토드 | 미 | 거 | 김택수 | 인치동 | 54.0 |
| 브리스코 | 미 | 거 | 박진호 | 함병만 | 52.0 |
| 리오스톰 | 미 | 수 | 김점오 | 박준구 | 52.0 |
| 빗잇두드 | 인 | 거 | 서범석 | 서순배 | 55.5 |
| 화원 | 뉴 | 거 | 서범석 | 문금주 | 52.0 |
| 어드마이어터치 | 일 | 수 | 박천서 | 정일권 | 55.5 |
| 더그레이트모굴 | 미 | 거 | 유재길 | 김양호 | 58.0 |
| 트리불레이터 | 미 | 수 | 박희철 | 오경의 | 55.5 |
| 워로마 | 뉴 | 거 | 김춘근 | 이선종 | 52.0 |
| 블랙애즈 | 뉴 | 거 | 이종구 | 박정록 | 52.0 |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