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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
국산2군 체류 기간이 너무 길어 능력이 다한 줄 알았는데 대기만성형 자질을 보이며 국산1군에 승군했다. 승군전에서도 밀리지 않는 걸음을 보여 대통령배에 출전하게 됐는데 마필 자체 능력을 봤을 때 출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게다가 1번 게이트까지 배정 받아 마필 장점인 선입 작전을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어 레이스 운만 따라 준다면 순위권 진입도 가능하지 않나 본다. 좋은 컨디션 유지하고 있다.
② 주상
- 선행 승부수 유감 없이 띄워 본다
1군 승군 뒤 아직 입상의 성적이 없고, 대통령배를 맞아 최강자들이 출전하는 만큼 아무래도 큰 기대는 어렵지 않나 본다. 그러나 마필 장점인 순발력이 유감 없이 발휘된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도 나올 수 있지 않겠냐란 가능성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태종 기수가 기승하는데 1군 승군전에서는 부담중량이 57.5kg이었지만 이번에는 52.5kg인 만큼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③ 무패강자
-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지난 마사회장배 때와 비교해 볼 때 상대도 더 강해진 느낌이며 부담중량도 증가했기 때문에 그 때처럼 레이스가 쉽게는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계속 힘이 차가고 있고, 대회를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기대치에는 변함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최대 난적은 바로 실수가 되지 않겠느냐 본다. 실수만 하지 않고 자기 능력을 모두 발휘한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④ 비천봉
- 호락호락 물러설 말 아니다
최고 권위의 대회답게 국산 최강자들이 출전한 것 같다. 몇 몇 마필들이 다소 강해 보이나 현재 ‘비천봉’의 컨디션을 봤을 때 충분히 해볼만 하지 않을까 내다보고 있다. 게다가 모처럼 만에 부담중량도 홀가분해 모든 능력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직까지 경마대회 우승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쉬움을 만회했으면 한다. 끝까지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⑤ 싱그러운
- 추입 기회 온다면 놓치지 않을 것
아무래도 국산2군 마필로 1군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전력상 밀리는 감이 있다. 그러나 추입력이 좋아 결승주로에서 레이스가 뭉쳐진다면 해볼만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 2000m는 첫 출전이지만 마필 특성상 더 나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컨디션 유지하고 있고, 보유한 능력이 모두 발휘되길 기대해본다.
⑥ 남촌의별
- 의미있는 성적 내고 싶다
상당히 의미 있는 대회인 것 같다. 의미에 걸맞게 또한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한다. 체격이 워낙 좋은 마필이기 때문에 선두권만 놓치지 않는다면 막판 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군에서도 나름대로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여 기대치를 가져보며 페이스 조절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⑦ 추풍만리
- 아직은 건재하다
대통령배라는 타이틀만 걸렸을 뿐 그동안 계속 뛰어왔던 마필들과 또 뛰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오히려 최근 경주에서 다소 아쉬움 있었는데 큰 대회를 맞아 설욕을 했으면 한다. 경주에선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관리시에는 전성기 못지 않은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
⑧ 감동의물결
- 추입작전 펼쳐볼 터
이번 경주는 평소와는 다르게 끝까지 참고 레이스를 전개하는 추입작전을 계획하고 있다. 대통령배 경마대회라 상대도 무척 강한 것으로 보여지고, 예전 같은 외곽 무빙 작전이 쉽게 통하지는 않으리라 보기 때문이다.
마필 컨디션은 직전과 비슷하다.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경주에서 회복세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⑨ 기립환호
- 추입력 발휘에 기대
대통령배라는 큰 대회를 맞이해 물론 어느 정도 기대를 가지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워낙 상대가 강하기 때문에 자력으로의 선전은 기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추입력을 발휘할 수 있게 레이스가 전개된다면 가능성을 점칠 수 있을 것이고, 경주를 앞두고 컨디션도 무척 좋은 편으로 본다. 항상 호흡을 맞춰온 임대규 기수와의 좋은 호흡을 기대해본다.
⑩ 프레쉬갤로퍼
- 더비 아쉬움 대통령배에서 풀기 기대
지난해 코리안더비에서 2위에 그친 아쉬움이 계속 머릿속에 있다. 대통령배 정도라면 당시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는 충분한 대회로 보인다. 그만큼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신경을 썼고, 현재 컨디션도 베스트다. 게다가 부담중량도 괜찮아 최상의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누구보다도 마필에 대해 잘 아는 윤기정 기수에게 모든 것을 맡기겠다.
⑪ 기쁜우리
- 좇아가는 작전으로 레이스 임한다
비록 최강자들과의 경주는 아니었지만 꾸준히 연승가도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그간 선행 일변도로만 레이스를 전개해왔지만, 이번에는 선행을 고집하지는 을 것이다. 차분히 좇아가는 선입작전으로 레이스를 펼칠 것이며, 부담중량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결코 호락호락 하지는 않으리라 본다. 최선을 다해 입상에 도전해본다.
⑫ 고려방
- 어려운 경주 여건 극복하고 우승하길 기대
부담중량도 그렇고 편성도 그렇고 상당히 어려운 경주 여건인 것 같다. 최고 부담중량이란 부담도 있지만 다른 마필들과 중량 차이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에 능력상 조금 나아보인다는 장점이 없어졌고, 직전 경주에서도 나타났지만 상대마들의 견제가 워낙 심해 자기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어쨌든 경주 여건은 어렵지만 절정의 기량을 맞아 우승하길 기대해본다. 좋은 컨디션 유지하고 있다.
⑬ 새강자
- 경마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경주 기대
이제 예전 같은 화려한 기량을 발휘하기는 어렵게 됐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설 ‘새강자’가 아니다. 경마대회고 상대가 더욱 강해져 레이스는 더욱 빡빡하다는 느낌이지만, 편안한 부담중량의 이점을 안고 차분하게 레이스에 임하면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경주를 앞두고 컨디션도 이상 없이 좋은 편이며, 최상의 레이스로 경마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다.
⑭ 무패장수
- 최선을 다해 한두라도 더 이겨 보겠다
드러난 전력상 어떤 성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보단 최선을 다해 한 마리라도 더 이겨보겠다는 각오로 레이스에 임한다. 예전에 2000m에서 우승을 해 봤기 때문에 거리적 부담은 없고, 얼마나 편안한 선행 작전이 구사되느냐에 따라 성적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 예전에 좋은 호흡을 맞췄던 최봉주 기수가 기승하는 만큼 마필의 능력을 모두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본다. 컨디션 양호하다.
작 성 자 : 김대유 dykim@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