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조 안해양 조교사
기복 없는 성적으로 과천벌 정상급 마방으로서의 입지를 계속 구축해 나가고 있다. 상위군 승군 뒤 오히려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장점 중에 하나며 최근 선보인 일본산 개별수입마들에게도 파워가 느껴진다. 국산 ‘천추비상’, ‘기쁜우리’의 재기 여부가 현재로서는 최대 관심사.

▲ 애머랜스 한 4 암 이상홍
현재 국산·외국산 통합 2000m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음. 순발력과 지구력이 뛰어난 준족. 그러나 수말과 거세마들의 힘에 눌려 최근 성적은 신통치 못함. 거리상 해볼만한 뚝섬배에서의 성적에 관심을 가져볼만 함.

▲ 어드마이어유스 일 5 수 윤여운
현지 성적 좋은 미국산 개별수입마들을 데뷔전에서 꺾은 일본산 강자. 스타트 좋고 뒷심도 있음. 혈통상으로도 1군까지 승군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며 관건은 승군 뒤 얼마나 뛰어주느냐에 있음.


27조 이광복 조교사
보유 두수 확보와 함께 마방 운영에 안정감이 느껴진다. 아직은 이렇다할 대표마가 없지만 신규 조로서의 패기를 기대해 볼 수 있고, 외산 ‘위버스리틀빅슨’이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일원산’, ‘체르노젬’, ‘고두암’등이 마방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있다.

▲ 고두암 한 4 암 이영욱
모처럼 만에 부진 털고 우승으로 일어섬. 데뷔 초 발휘했던 끈끈한 걸음이 1400m에서도 통함을 입증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듯.

▲ 체르노젬 한 4 수 대일화학
상대 약했지만 최근 연속으로 상승세에 있음. 마필 자체도 순발력 보강과 함께 능력 향상이 이뤄지고 있음. 500kg대의 체중임을 고려할 때 앞으로 힘차면 더 뛰어줄 것으로 기대됨.


28조 최상식 조교사
신흥 강호 마방으로 자리 잡았다. 능력 있는 마필의 경우 대부분 1군까지 승군한다는 특징이 있다. ‘당대한’, ‘만상’, ‘천지인’등이 최고 군에 승군한 다음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타이트’, ‘자미원’, ‘중원제일’등이 잠재 능력을 제시하고 있고, 1군마들을 포함해 ‘금상’, ‘미스터루돌프’, ‘우리승리’등도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 타이트 한 3 수 김성두
1800m 첫 도전에서 코리안더비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 마필. 아직 능력은 드러나지 않았고, 스타트를 기본으로 우수한 추입력을 보유했음. 신흥 국산 강호 마방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기대주.

▲ 자미원 한 3 암 조동식
3전 3승의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어느 덧 코리안오크스 우승 후보로 부각되고 있음. 선행도 가능하고 추입도 가능한 전천후형 마필. 게다가 체격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장거리도 무난히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29조 강윤식 조교사
고전의 늪에서 탈출 기미를 보이고 있다. 고전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짚어보면 능력마의 경우 매경주 강자들과의 경합으로 보유한 능력에 비해 성적이 나오지 않은 감이 있다. 이런 가운데 신마들이 속속 입상에 성공하며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고, 능력마의 경우 편성 운만 따른다면 승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스피드퍼스트 한 4 수 이장한
보유한 능력에 비해 성적이 나오고 있지 않음. 매경주 동군 강자들과의 경합으로 한걸음 밀리며 이것이 되풀이되다 자신감까지 상실. 그러나 기본 능력 출중해 다시 상승 물살 타면 가파른 승군 행진이 예측됨.

▲ 해동장군 한 3 암 김삼섭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신예 기대주. 그러나 상대 약했고 주파기록도 느렸기 때문에 검증은 더 필요한 상태. 아무튼 뛰면 뛸수록 걸음 늘어나 향후 지켜볼 만 함.


30조 정지은 조교사
5백승 징크스에서 벗어나며 정상 마방 운영이 되고 있다. 대표마 ‘토창고’가 재기전에서 입상엔 실패했지만 중위권 정도에서는 통할 가능성을 제시했고, 대다수의 마필들이 최근 들어 우승 혹은 이에 버금가는 성적을 거둬 마방 분위기는 좋다. 다만 ‘당대제일’과 같이 대들보 격 마필이 발굴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 토창고 뉴 5 거 지대섭
발주 악벽 때문에 최전성기 시절을 다소 아쉽게 보낸 감이 있으며 그랑프리 이후 모처럼 만에 경주에서 재기 가능성을 시사. 힘이 좋아 파워로 레이스를 압도할 수 있는 편성 만난다면 제 몫은 해줄 듯.

▲ 상해 한 4 수 이부용
동군 강자들이 만만치 않으나 마필 자체가 장거리까지 소화해낸 상태. 편성에 따라 선,추입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으나 기본적으로 앞서 갈 수 있는 레이스를 만난다면 더 좋은 모습이 기대됨. 앞으로 더 뛰어줄 수 있는 마필.


31조 한일영 조교사
보유 두수 및 마필 능력에 있어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무엇인가 전환점이 필요한 상태.
▲ 관록투 한 4 수 홍영대
‘쾌도난마’와 모계 혈통이 같아 항상 주목받고 있음. 무릎 수술로 장기간 공백이 있었고, 최근 들어 다시 출전. 국산5군 정도는 자력으로 벗어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됨.

▲ 전광석화 한 3 암 대한사료
아직 입상의 전적은 없으나 뛰면 뛸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임. 뒷심이 있어 순발력만 보강된다면 하위군 정도는 어렵지 않게 벗어날 듯.


32조 김윤섭 조교사
지난해부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현재는 어느 조와 경합을 해도 밀리지 않을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 기복을 보이지만 다수의 마필들이 승군 시점에 걸려 있기 때문에 항상 눈여겨봐야 된다. 1군 승군 초읽기에 들어간 ‘씨즈메리’와 가파른 능력 상승으로 1군에 진입한 ‘크루소’가 대표마라 할 수 있다.

▲ 크루소 영 5 거 김채겸
올해 들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탁월한 순발력이 일품임. 60kg의 부담중량을 극복해 낸 상태라 더 이상 부담중량에 대한 핸디캡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관건은 상대마. 특히 이번 마주협회장배의 결과가 주목됨.

▲ 씨즈메리 한 4 암 김채겸
왜소한 체격에 항상 핸디캡으로 작용해 왔던 고부담중량 극복 능력이 많이 향상됐음. 혈통적으로 장거리에 강하고 실전 또한 늘어난 거리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음. 아직도 잠재능력이 기대되는 마필인 만큼 1군 승군 뒤 성적에 관심 모아짐.


33조 김충근 조교사
1997년 그랑프리 ‘풀그림’과 ‘아담’의 동반 입상은 아직도 뇌리에 있다. 그만큼 명마 만들기에 능숙한 33조였지만 최근 들어 이렇다할 대표마가 부각되지 않아 고전 중이다. 무엇보다 신마 확보가 절대적인 조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메이저리거 한 5 암 이재호
‘리비어’자마 특유의 뚝심을 보유했음. 대기만성형이라 아직도 걸음은 늘고 있음. 동군 강자들을 상대로 계속 순위권에 맴도는 아쉬움이 있는데 현재의 아쉬움이 차후에는 큰 보약이 될 수 있을 듯.

▲ 금강 한 4 암 조진환
능력 안정세로 접어들자 마자 승군해 다시 주춤하고 있음. 그러나 중거리까지는 가능한 순발력과 지구력을 검증한 상태라 경쟁력을 기대해 볼 수 있고, 단독 선행이 가능한 편성에서 더욱 능력이 빛날 듯.



작 성 자 : 김대유 dykim@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