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 2004년 서영석의 우수 신마 및 관심마 분석 결산

↑	2005년 4전4승 ‘개츠비’

- ‘개츠비’, 4전4승으로 쾌속순항
- ‘워로마’·‘섭서디’·‘통일대륙’, 예정된 활약
- 2005년에는 더욱 폭을 넓혀 경마팬들에게 선보일 터

2005년은 그 어느 해 못지 않게 우수한 신마들이 대거 등장한 한 해였다. 외국산 개별거래마들은 몸값이 더욱 올라가며 그들만의 파워를 구축했고, 국산마들은 생산 노하우의 축적과 혈통의 다양화로 인해 더욱 수준 높은 경주마들이 계속 탄생하고 있다.
우수한 마필들의 등장은 실전으로 이어져, 1000m가 마의 1분 벽이 무너진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거리에서 코스레코드를 새로이 갈아치우며 기록 풍년의 한 해였던 것으로 평가된다.
“새로이 선보이는 능력 있는 신마 발굴과 경마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는 경주마 소개”란 취지로 시작된 본 코너도 어느 덧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며, 경마팬들의 많은 관심 속에 연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한 주 1두에서 최근 한 주 2두 소개로 늘였으며, 내년에는 전적이 적은 경주마에 한하는 것이 아니라 경마팬들의 관심을 모을만한 경주마라면 어떤 말이라도 소개할 수 있는 코너로 새롭게 선보이려고 한다. 【서영석 편집부장 sys4001@krj.co.kr】

- 4전4승 ‘개츠비’, 2005년 최고의 기대주

〈표〉 2004년 소개된 우수 외국산마

날짜	마명	주요전적
12/18	터프엔젤	4전3승
12/18	가든파티이벤트	2전1승
11/27	의천	데뷔전 우승
11/13	코즈모리큐어	3연속 입상중
8/21	개츠비	4전4승으로 1군 승군
8/14	패거스아일랜드	2전1승2위1회
5/1	프리스코포그	1군 승군
4/10	워로마	경마대회 2위 및 1군 승군
4/3	섭서디	그랑프리 출전
3/27	더그레이트모굴	데뷔전 우승

올해 소개된 외국산 신예중에서는 ‘개츠비’를 비롯해 ‘섭서디’, ‘터프엔젤’ 등 53조의 경주마들의 활약이 유독 많았다. 특히 4전4승을 거둔 ‘개츠비’는 올해 소개된 신마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05년 최고의 기대주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승 기수의 판단 미스로 4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터프엔젤’도 ‘개츠비’와 더불어 2005년 53조 마방의 쌍두마차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데뷔전에서 바로 우승을 거둔 ‘의천’(8조)과 ‘더그레이트모굴’(23조)을 비롯해 ‘패거스아일랜드’(16조), ‘코즈모리큐어’(17조) 등도 기대만큼의 활약을 이어가며 가능성을 보인 신예들로 평가된다.
‘워로마’의 경우 최고군까지 승군하며 최고의 기대주로 커나가고 있으며, 2005년에는 1군 판도의 변화를 줄 수 있을 정도의 기대주로 성장하리라 보여진다.

- ‘청해성’‘바람사이로’‘왕두레’, 2005년 활약 예고

〈표〉 2004년 소개된 우수 국산마

날짜	마명	주요전적
12/11	왕두레	3전2승
12/11	바람사이로	3전2승2위1회
11/6	이졸데	2위1회
10/30	더블이글	2전1승
10/16	애드허쉬	첫승
10/16	신대양	4전1승
10/9	선스마일	2위2회
9/11	청해성	3전1승2위1회
8/28	비페스	3승
8/7	피전	국산3군 승군
7/17	청운방	국산4군 승군
7/10	혈기왕성	데뷔전 우승
6/26	장령	경마대회 출전
6/12	개심사	2승
3/6	뉴파워	국산3군 승군
2/28	뇌천	3연승
2/14	우승신화	경마대회 출전
1/10	통일대륙	농림부장관배 2위

올해 소개된 국산마 중에서는 농림부장관배 2위의 ‘통일대륙’(49조)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주마로 평가된다. 아직도 계속 걸음이 늘어나고 있는 ‘통일대륙’은 4세가 되는 2005년에는 꽃이 활짝 피며 우수한 경주마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척 높을 전망이다.
경마대회 출전까지 이어지며 활약하고 있는 ‘우승신화’(40조), ‘장령’(41조), ‘피전’(30조) 등의 활약도 돋보인다. 특히 아직까지 걸음이 다 드러나지 않은 ‘장령’과 ‘피전’은 각각 4세와 3세가 되는 내년에는 뛰어난 경주마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올 하반기에 소개된 ‘청해성’(9조), ‘선스마일’(34조), ‘왕두레’(50조), ‘바람사이로’(30조), ‘더블이글’(1조) 등도 2005년 최고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 2003년에 소개된 신마들, 계속된 활약

한편 지난해 소개됐던 신마들이 올해 서울 경마공원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그랑프리에서 2위를 차지한 ‘템피스트웨스트’(52조), YTN배 우승마인 ‘언어카운티들리’(16조), 1군 상위권에서 활약중인 ‘보카플라이어’(10조) 등이 모두 지난해 신마발굴을 통해서 소개된 신마들.
국산마 중에서는 코리안오크스 2위를 차지한 ‘안정성’(46조),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주춤한 ‘특별관리’(17조) 등이 지난해에 본 코너를 통해서 소개된 신마들이었다.
2005년에는 좀 더 잠재력 있는 신마 발굴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경주마 발굴을 통해서, 경마팬들의 마음에 쏙 들을 수 있는 코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