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2010년 3관 경주의 시작을 알리는 제6회 KRA컵 마일 1차 등록마 명단이 발표됐다.
각 경마장을 대표하는 출전마 명단은 서울은 ‘머니카’를 필두로 총 4두, 부산은 ‘당대불패’, ‘천년대로’를 주축으로 한 총 9두, 결국 최종 출마 신청까지 변동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해 KRA컵 마일은 총 13두가 자웅을 가리게 된다.
역대 KRA컵 마일 출전마 구성을 보면 최초였던 2008년에는 서울 5두, 부산 9두(총 14두), 2009년에는 서울 2두, 부산 10두(총 12두)로 홈그라운드인 부산이 수적 우세를 나타냈다.
올해 역시 부산이 서울보다 2배 가량 많지만 지난해 대비 서울의 원정 두수가 증가한 점은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대목이다.
경마장별 출전마 경향을 살펴보면 먼저 부산은 나올 마필은 모두 나왔다는 평가다.
서울, 부산 통틀어 가장 빠른 1군 승군을 이룬 ‘천년대로’, 최근 4연승 가도의 ‘당대불패’, 그 외에도 강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올마이티히트’, ‘새로운태양’, ‘백전만점’ 등 가시권에 있었던 마필들은 모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서울은 3강 중에 2강이라 할 수 있는 ‘선봉불패’와 ‘노던에이스’ 그리고 일취월장하고 있는 ‘만점환희’, ‘연승도전’, ‘동방로즈’등이 등록을 하지 않아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긴다. 이들까지 합세한 진정한 의미의 3관 경주는 다음 대회인 코리안더비가 되지 않을까 전망해 본다.
아무쪼록 올해 KRA컵 마일은 서울의 ‘머니카’가 통합 경주 이후 최초의 서울 우승마가 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반면 부산은 3관 경주 불패 전통을 이어 나가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될 것이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 4/4(일) 제6회 KRA컵 마일 1차 등록마(출전 우선순)
| 순 | 마명 | 성별 | 연령 | 조교사 | 마주 |
| 1 | [서]머니카 | 수 | 3 | 배대선 | 이승근 |
| 2 | [서]실버몬 | 수 | 3 | 서정하 | 권인택 |
| 3 | [서]더올마이티 | 수 | 3 | 유재길 | 서순배 |
| 4 | [서]포리스트윈드 | 수 | 3 | 서범석 | 서순배 |
| 5 | 천년대로 | 수 | 3 | 오문식 | 정광화 |
| 6 | 당대불패 | 수 | 3 | 유병복 | 정영식 |
| 7 | 올마이티히트 | 수 | 3 | 김남중 | 태립건설 |
| 8 | 새로운태양 | 수 | 3 | 김영관 | 정형철 |
| 9 | 백점만점 | 수 | 3 | 백광열 | 강훈표 |
| 10 | 메가터프 | 수 | 3 | 울즐리 | 박선희 |
| 11 | 대완 | 수 | 3 | 김영관 | 박소이 |
| 12 | 우듬지 | 수 | 3 | 하무선 | 김장겸 |
| 13 | 글로리영광 | 수 | 3 | 백광열 | 이성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