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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꾸준히 성장 발전하여 창간 12주년을 맞이함을 생산자 전회원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경마문화신문이 지난 12년간 고급의 경마정보 제공은 물론 경마관련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또한 여러 분야의 칼럼과 기사를 통해 한국경마산업을 비춰보게 함으로써 경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경마산업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등 지속적인 규제정책과 과도한 세율로 인하여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고 흥미을 잃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에 직면해 있습니다. 생산자들은 우수마 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생산과잉과 매각율 하락으로 수익성은 떨어지고 있어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경매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작년에 비해 낙찰율이 5% 하락하고 평균가에서도 두당 120여만원이 하락하여 구매력이 많이 떨어져 경주마생산자들의 시름을 더하고 있고, KRA의 생산농가 자립을 위한 지원이 축소되고 농가는 경쟁적으로 고가의 우수씨암말 수입과 점차 인상되는 교배료 지불등으로 생산비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같은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선 수요확대로 많은 두수가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제3의 경마장이 신축되고 있어 많은 기대를 가지고는 있지만 계속하여 늘어나는 생산두수를 다 수용할 수가 없기에 경주마 생산사업도 적자생존의 경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경주마 생산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경마에 부과되는 세제를 축소하여 환급율을 높이고 생산에 환류될 수 있도록 세제개편과 타축종대비 번식마 수입에 부과되는 부가세 면세등을 통해 우수마 수입으로 한국경주마 수준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생산자들은 경마인의 한사람으로서 획기적이고 신바람나는 경마정책과 스타마 배출로 한국경마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기를 바랍니다.
국내 경주마 생산의 발전을 위한 경마문화신문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경마 발전을 책임지는 경마문화신문의 노력에 다시금 감사의 말을 전하며, 거듭 경마문화신문의 창간 12주년을 축하와 함께 앞으로도 경마문화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양남일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