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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팬투표와 심사위원 의견 반영해 오는 30일 최종 수상자 결정
지난 1998년 첫 창간을 시작으로 올해 13년째를 맞이하는 본지 경마문화신문사는 2010년 각 부문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들에게 경마문화상을 수상하기 위한 후보를 발표했다.
경마문화상은 총 11개 부문으로 이중 연도대표마(연도대표마, 최우수 국산마, 최우수 수말, 최우수 암말, 최우수 3세마) 6개 부문과 연도대표(최우수 마주, 최우수 조교사, 최우수 기수) 3개등 경주마와 관계자 8개 부문에서 인터넷 팬투표를 통한 경마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위의 7개 부문의 최종 수상대상은 경마팬 투표 50%와 경마문화상 심사위원회 50%를 통해 결정되게 된다. 이외 생산자 부문, 공로상, 특별상 등은 경마문화상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아울러 연도 대표마 부문은 각 부문별 최우수 경주마를 대상으로 경마문화상 심사위원회에서 최고의 경주마를 가릴 예정이다.
경마문화상 경주마 후보는 지난해 경마대회 및 특별경주 우승마, 우승횟수 등을 고려하여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경주마를 후보군으로 하였고, 마주·조교사·기수 부문 후보는 우승횟수, 수득상금, 승률 등을 기초로 선정했다.
올해 경마문화상 후보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통합경주에서 선전을 이어가면서 그 존재감을 확실히 알리고 있는 부경경마공원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을 알 수 있다. 경주마 부문의 후보는 연도대표마 후보로 통합되어 투표가 진행되는데, 총 13두(‘당대불패’, ‘동반의강자’, ‘러브캣’, ‘머니카’, ‘미스터파크’, ‘상승일로’, ‘세런디퍼’, ‘연승대로’, ‘유로파이터’, ‘천년대로’, ‘천운’, ‘터프윈’, ‘트리플세븐’)에 대한 투표결과를 통해 연도대표마 선정 이후 각 부문별 최고마를 선정하게 된다. 경주마 부문에서 부경경주마는 5두에 그쳐 수적인 면에서는 다소 열세지만 통합경주에서의 선전과 그랑프리 우승 등으로 경마팬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어 그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마주 부문 4명(강석대, 정광화, 정영식, 탐라사료), 조교사 부문 4명(김영관, 박대흥, 신우철, 오문식), 기수 부문 4명(문세영, 유현명, 조경호, 조성곤) 등으로, 경마관계자 부문에서는 서울과 부경이 나란히 2명씩 후보자를 올리면서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합과 함께 서울과 부경간 자존심 대결로 흐를 것으로 보인다.
경마문화상은 2008년까지 자체 심사위원회에 의해 수상자를 결정했으나 지난해부터 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네티즌의 투표결과를 반영, 상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고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투명한 시상을 가지고 있다.
경마문화상 팬 투표는 지난 7일(금)부터 시작됐으며, 1월 19일(수) 최종 마감되게 된다. 참가자격은 경마문화 사이트 회원이면 누구나 투표에 응모할 수 있다.
창간호부터 선진경마문화창조를 기치로 현재까지 정진해온 경마문화신문이 주최하는 제13회 경마문화상은 명실공히 국내 유일이자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과연 2010년 최고의 스타는 누가 선정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경마문화상 연도대표마 수상 내역
제1회 - ‘새강자’
제2회 - ‘새강자’
제3회 - ‘새강자’(국산), ‘포트오먼’(외산)
제4회 - ‘다함께’
제5회 - ‘새강자’(국산), ‘보헤미안버틀러’(외산)
제6회 - ‘템피스트웨스트’
제7회 - ‘무패강자’
제8회 - ‘스타우드’(국산), ‘섭서디’(외산)
제9회 - ‘가야산성’,‘갈샘’(국산), ‘밸리브리’(외산)
제10회 - ‘명문가문’, ‘밸리브리’
제11회 - ‘동반의강자’
제12회 - ‘동반의강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