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본지에서는 대통령배, 그랑프리 통합 경주 시행 기념 일환으로 “2010 경마문화신문 윈터 특별 이벤트, 이번엔 삼쌍승식이다!!”행사를 진행해 왔다.
1차 대회였던 지난 대통령배(11월14일)에서는 무려 50명이 넘는 적중자가 나와 총상금 1백만원을 고루 나눠 갖는 기쁨을 맛봤다.
당시 대통령배 1, 2, 3위마는 ‘당대불패’, ‘연승대로’, ‘골든어필’로 인기 순위 1, 3, 2위마가 입상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적중이 일궈졌다.
그러나 이번 그랑프리는 대통령배 대비 조금은 더 어려운 편성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예상 마권도 기존 3장에서 1장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더욱 많은 신중을 요하고 있다.
본지 이벤트와 관련해 삼쌍승식 관점에서 최근 10년 간의 그랑프리를 살펴본다.
먼저 단승식 인기 순위 1위마는 총 10차례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 2회의 고른 분포를 나타낸다.
특이할만한 내용은 그랑프리가 핸디캡 방식으로 별정Ⅵ 방식으로 변경된 이후에는 총 3차례 경주에서 모두 1, 2위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특히 단승식 배당 1점 대의 압도적인 인기 몰이를 한 마필은 그대로 우승에 성공했다.
단승식 인기 순위 2위마는 최근 10년 동안 우승 한 번, 준우승 세 번 그리고 3위의 성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치를 봤을 때 인기 순위 2위마는 삼쌍승식 마권에서도 그대로 2위로 선정하는 것이 유리해 보이며 별정Ⅵ방식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지난해 ‘불패기상’이 유일한 2위 기록마다.
단승식 인기 순위 3위마로 넘어가면 눈 여겨 볼만한 사항이 하나 발견된다. 10차례 동안 우승 1회, 준우승 3회, 3위 2회로 인기 순위 2위마보다 더 많은 입상 회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인기 순위 1위마 대비 전력상 열세를 인정하는 가운데 충실한 자기 능력 발휘와 함께 알찬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아마도 이번 이벤트의 희비는 인기 순위 3위마가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엇갈릴 공산이 높아 보인다.
끝으로 단승식 인기 순위 4위 이하 마필 중에서는 7위마가 「럭키 세븐」답게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위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고, 4, 5, 6위권 마필들은 각각 2회씩의 3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10년 간 통계를 봤을 때 이번 이벤트에서 주목해야 될 단승식 인기 순위마는 1위, 3위, 7위마가 아닌가 분석된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