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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다사다난했던 2011년을 뒤로 하고 60년만에 한 번 찾아온다는 흑룡의 해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새아침을 맞아 경마팬 여러분께서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희망찬 출발과 함께 올 한해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한국경마기수협회 전 회원들은 각자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며 경마팬 여러분께 스릴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만, 한편으론 경마팬 여러분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지난 한해동안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려움속에서도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는 한국경마에 일대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본격적인 말산업 육성 추진이 기대되는 해입니다. 하지만 수년째 계속되는 경마산업에 대한 외적 규제 강화로 인해 올해 경마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은 자명한 일이며, 여타 경쟁산업의 성장과 경마산업 내부의 문제 또한 결코 경마산업의 전망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경마산업의 창출자인 기수들 또한 대내외적인 역경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 기수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최상의 경주를 경마팬 여러분께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각자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것과 더불어 한국경마가 최고의 경마로 성장하는데 밀알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상서로운 흑룡의 해를 맞이하여 경마팬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하며, 항상 행운과 행복, 건강이 풍만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기수와 기수협회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한국경마기수협회 회장 김 동 철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