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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산업에서 양질의 기사와 최고의 정보제공으로 경마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경마문화신문이 경마팬 투표와 자체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제14회 경마문화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제14회 경마문화상은 경주마관련 총 5개 부문(연도대표마, 최우수 3세마, 최우수 국산마, 최우수 수말, 최우수 암말), 관계자관련 4개 부문(최우수 마주, 최우수 조교사, 최우수 기수, 최우수 생산자), 공로상, 특별상 등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1998년 본지 창간과 더불어 출범한 경마문화상은 한 해 동안 탁월한 기량으로 타의 귀감을 보인 관계자와 경주마에 대한 시상을 가져왔으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아 이제는 명실공히 국내 유일이자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마문화상은 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네티즌의 투표결과를 반영, 상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고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투명한 시상을 해오고 있다. 제14회 경마문화상 부문별 후보군은 각 부문별로 치열한 경합이 있었는데, 경주마를 포함한 관계자 8개 부문에서 각각의 수상자를 인터넷 팬투표 50%, 경마문화상 심사위원회 심의결과 50%를 합산해 선정하고, 이외 공로상, 특별상 등은 경마문화상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심의 결정하였다.
각 부문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역들의 노력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내며, 경마문화상 수상을 계기로 2012년에는 외적으로는 말산업 중흥과 경마산업의 재도약을 이루고, 내적으로는 경마관계자들의 화합과 경주로에서의 명승부로 이어져 세계와 경쟁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경마문화상은 선진경마문화 창조에 조그만 보탬이라도 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더욱 엄정한 심사를 통해 권위를 높임으로써 수상자에게는 자긍심을 불어넣고 결과적으로 한국의 마필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편집자 주]
[연도대표마] ‘미스터파크’
경주마부문의 최고 영예인 제14회 경마문화상의 연도대표마에 부경경마공원의 ‘미스터파크’(곽종수 마주)가 선정됐다. 2012년 최고의 경주마로 선정된 ‘미스터파크’는 국내 경마 역사상 첫 17연승의 금자탑을 세웠고, 「그랑프리」 대회 2년 연속 입상의 쾌거를 이뤄낸바 있다.
제14회 경마문화상 연도대표마 부문에서는 기존 3두가 유력후보로 거론됐다. 대표마로는 17연승 기록의 ‘미스터파크’, 「대통령배」 2연패의 ‘당대불패’, 2012년 「그랑프리」 우승의 ‘터프윈’ 등이 유력후보로 압축됐으나 자체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국내 경마 역사상 기념비적인 17연승의 기록을 작성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미스터파크’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미스터파크’는 지난 제13회 경마문화상 연도대표마 부문에서 팬 투표 1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수상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바로 이듬해 연도대표마로 선정돼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09년 데뷔한 ‘미스터파크’는 데뷔 후 19전을 치르는 동안 많은 국산마 기록을 갈아치워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국내 기존 최다 연승 기록은 전설의 명마로 분류되는 ‘포경선’, ‘새강자’가 15연승을 기록한바 있으나 이 기록을 무려 2승 늘려 17연승의 신기록을 작성했고, 이외 2010년에는 지난 1999년 ‘새강자’에 이어 무려 11년 만에 국산 3세마로 「그랑프리」 대회의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국내 국산마 부문 첫 「그랑프리」 2년 연속 입상의 기록도 새로운 기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13회 경마문화상 최우수 수말 부문에 이어 제14회 경마문화상 연도대표마로 선정된 ‘미스터파크’, 과연 그가 올해도 최고의 활약을 펼쳐 2년 연속 연도대표마로 선정돼 또 다른 역사를 작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우수 수말] ‘터프윈’
제 14회 경마문화상 최우수 수말(거세마 포함) 부문은 2011년도 그랑프리 우승의 영예를 안은 ‘터프윈’에게 돌아갔다. 올해 후보군은 한해동안 굵직굵직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미스터파크’, ‘당대불패’, ‘스마티문학’, ‘터프윈’이 선정되어 치열한 각축이 예상 되었다. 하지만 투표인단의 과반수가 넘는 경마팬들은 2011년 국내 최고의 경주마를 가리는 그랑프리의 우승을 차지한 ‘터프윈’의 손을 들어 주었으며 선정의원단도 2011년 한해동안 완숙미와 함께 파괴력이 더해진 ‘터프윈’의 경주력을 인정하며 최종 최우수 수말로 선정되었다.
‘터프윈’은 지난 한해 총 8회의 경주를 치르며 5승과 준우승 2회를 거두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무엇보다 ‘터프윈’은 데뷔이후 줄곧 선행형의 주행습성을 보여 왔으나 지난 7월의 부산광역시장배 경마대회에서 치열한 선행 경합으로 인해 졸전을 펼친 후 주행습섭을 추입형으로 바꾸게 되었고 따라가는 전개도 빠르게 적응하며 한층 올라선 파괴력을 보이며 능력마다운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터프윈’은 2009년 11월 데뷔전부터 9연승을 차지하는 기록과 함께 현재 총 18전 14승 준우승 2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0년도 부산광역시장배, 201년도 KRA 컵 Classic에 이어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해 경마대회 3회의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최우수암말] ‘탑포인트’
2011년 경상남도지사배(GⅢ)의 우승을 거머쥐며 7세의 고령의 나이임에도 위용을 과시했던 ‘탑포인트’(마주 구경회)가 함께 후보에 올랐던 ‘깍쟁이’, ‘천운’, ‘우승터치’ 등 쟁쟁한 상대마들을 제치고제 14회 경마문화상 최우수암말의 주인공이 되었다. 총 33전의 전적 중 순위권 밖으로 밀린 적이 단 한 번밖에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탑포인트‘는 지난해에도 입상률 100%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전성기 걸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탑포인트’는 지니고 있는 능력에 비해 다소 불운하다 할 수 있다. 최우수 암말 부문에만 3년 연속 후보에 올랐음에도 ‘상승일로’라는 걸출한 국산 마필에게 다소 밀려 3번째 만에야 영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는 고령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과 컨디션 유지를 위해 함께 애써주었던 마주 및 마방 관계자들의 사기 진작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암말 경주에서만 경쟁력 있는 것이 아니라 여타 쟁쟁한 마필들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걸음 보여줬던 ‘탑포인트’이기에 씨암말로서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경주마 생산 수준은 고가 씨수말 도입으로 인해 씨수말은 세계 어느 나라에 견줘도 밀리지 않는 상태가 됐지만 이에 상응한 암말은 다소 처지는 상태로 ‘탑포인트’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여 향후 생산 농가에게도 큰 기쁨을 줄 수 있는 마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 국산마] ‘당대불패’
제14회 경마문화상 최우수 국산마 부문은 서울과 부산의 강자간 대결로 치열한 접전이 일어났다. 서울의 대표 ‘에이스갤러퍼’와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부경의 대표 ‘당대불패’가 영광의 주인공의 자리에 올랐다. ‘당대불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상으로 온라인 투표 상으로는 다소 밀렸으나 순수 국산마필이라는 점에서 국내 생산자들의 사기 고취를 장려하는 차원으로 최종 결정되었다는 것이 선정 배경이다.
2011년은 ‘당대불패’에게 녹록치 않은 한 해였다. 통합경주인 뚝섬배(GⅢ)와 KNN배를 연거푸 거머쥐며 승승장구하리라 믿었던 ‘당대불패’였지만 부산광역시장배(GⅢ)에서는 ‘터프윈’과의 선행 경합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었고 이후 컨디션 하락과 높은 부담중량으로 Owner`s Cup(GⅢ)마저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절치부심하며 털고 일어선 ‘당대불패’는 최고의 국산마를 선정하는 통합 경마대회인 대통령배(GⅠ)에서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경마팬들에게 인식시켰다.
이제 전성기의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게 될 2012년에는 지난해보다 더 높아질 부담중량들의 문제로 경주여건이 쉽지만은 않겠으나 국산 최강자의 자리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라 올 한해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최우수 3세마] ‘광야제일’
제14회 경마문화상에서 코리안더비 우승마인 ‘광야제일’(수, 임상윤 마주, 부:비카)이 최우수 3세마의 영예를 안았다. ‘광야제일’은 이 부문 후보였던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우승마 ‘동서정벌’과 코리안오크스 우승마 ‘우승터치’등과 열띤 경합을 펼쳤으나 결국 최우수 3세마로 선정됐다.
‘광야제일’은 통산 9전 6승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3세 시즌인 2011년에는 7전 5승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데뷔 초부터 유망주로 기대를 받던 그는 첫 중거리 도전인 2월 26일 국4군 1700m 경주에서 또 다른 3세 유망주였던 ‘싱그러운아침’ 및 ‘오펠리아’에게 패하면서 삼관 경주의 첫 관문인 KRA컵 마일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3월과 4월 잇따라 우승을 거두며 코리안더비 우승의 발판을 닦았다. 특히 4월17일 국4군 1300m 경주에서 당시 강력한 유망주로 꼽히던 ‘슈트인’에게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둠으로써 코리안더비에서 강력한 인기마로 도약했다. 이어 5월15일 열린 코리안더비 대회에서는 중위권 전개 후 강력한 추입을 통해 ‘우승터치’와 ‘싱그러운아침’ 등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더비 이후 ‘광야제일’은 한 차례 더 우승을 거두고 1군까지 승군했으나 이후 부상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삼관 마지막 경주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에서 13위의 부진을 보인다. 그리고 10월에 ‘좌요골원위단골편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 후 현재까지 휴양 중이다.
‘광야제일’은 삼관 경주에서 코리안더비 우승 이외에는 활약을 하지 못했으나 더비 우승을 포함한 우승 경주들에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고 삼관 경주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인 코리안더비를 우승했으며, KRA 한국마사회가 선정한 최우수 3세마에도 선정되었던 점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제14회 경마문화상〉 최우수 3세마로 결정됐다.
[최우수 조교사] 신우철 조교사
제14회 경마문화상 조교사 부문에서는 서울경마공원의 신우철 조교사가 선정됐다. 조교사 부문은 2011년 서울 조교사부문에서 다승 경쟁을 펼친 34조 신우철, 18조 박대흥 조교사와 부경경마공원의 19조 김영관, 1조 백광열 조교사 등 현재 국내에서 활약 중인 최고 마방이 모두 후보군에 올랐으나 이중 34조 신우철 조교사는 팬 투표에서 50% 이상의 득표를 기록했고, 자체 심사위원회 심사결과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점수를 얻어 경마문화상을 수상함에 있어 무혈 입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투철한 사명감과 성실한 마방관리, 경주마를 선별하는 특출한 안목으로 매년 꾸준한 성적을 기록 중인 신우철 조교사는 지난해 다승왕을 비롯해, 2년 연속 최다승 마방으로 선정돼 명문마방의 위상을 높였고, 특히 지난 2011년 3월 5일에는 대망의 1000승 고지에 올라 기념비적인 업적으로 당당히 2011년 최고 마방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제13회 경마문화상 조교사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신우철 조교사는 이로서 2년 연속 조교사 부문에서 경마문화상을 수상해 최고 마방의 입지를 확고히 했고, 또한 제12회 경마문화상에서도 특별상을 수상해 경마문화상 첫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한 1人으로 기록됐다.
국내 경마 역사의 산증인, 과연 그가 올해도 좋은 활약을 펼쳐 제15회 경마문화상에도 수상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우수 기수] 문세영
경마문화상 최우수 기수선정은 양과 질의 팽팽한 이견속에 결국 2011년 기수부문 연간 최다승을 거둔 문세영 기수에게 돌아갔다. 경마팬 투표에서 2011년도 연간 최다승의 문세영 기수와 2011년 그랑프리 우승을 거두며 한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한 조경호 기수간의 득표차는 불과 20표 남짓한 박빙인 가운데 마지막까지 선정위원단의 의견도 분분했으나 파워 넘치는 기승술과 끊임없는 승부근성으로 연간 다승선두 자리를 지켜낸 문세영 기수가 제 14회 경마문화상 최우수 기수부문에 선정된 것.
문세영 기수는 지난 2008년도 한해 128승을 거두며 기수부문 국내 연간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수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였고 최근 2년(2010,2011년) 동안은 모두 100승을 돌파하며 최정상급의 자리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문세영 기수는 총 573회 경주에 나서 105승을 거두며 18.3%의 승률과 34.4%의 입상률을 기록했으며 경기도지사배(‘승리의함성’) 경마대회의 우승을 차지하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최우수 마주] 정광화 마주
제14회 경마문화상 최우수 마주 부문에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정광화 마주가 선정되었다.
정광화 마주는 ‘연승대로’, ‘천년대로’, ‘경부대로’ 등 걸출한 경주마를 앞세워 여타 경쟁마주보다 상당히 적은 출전횟수에도 불구하고 최다수득상금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특히 3세 시절 삼관경주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올해 씨수말로 생산현장에 투입되게 되는 ‘천년대로’는 지난해 비록 경마대회 우승을 차지하진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뚝섬배를 시작으로 KNN배, Owner`s Cup(GⅢ), 대통령배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또한 일반경주에선 뛰어난 성적을 보였음에도 그동안 유독 경마대회와 인연이 없었던 ‘연승대로’가 지난해 드디어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해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고 마주 대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광화 마주는 지난해 ‘천년대로’의 활약속에서 제13회 경마문화상 최우수 3세마로 선정된 이후 올해는 최우수 마주로 선정돼 경마문화상과의 깊은 인연을 자랑하게 됐다.
[최우수 생산자] 푸른목장
김종식 마주 겸 생산자의 푸른목장이 제14회 경마문화상 최우수 생산자에 선정됐다.
푸른목장은 이 부문 후보에 함께 오른 금악목장, 송당목장, 해피목장 등과의 경쟁에서, 팬투표에서는 금악목장에 밀렸으나 우수 경마대회 우승마 배출 및 적극적인 씨수말 도입 등 국내 경주마 생산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인정되어 최우수 생산자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푸른목장은 지난 2011년 생산자 상금 순위에서는 전체 6위에 머물렀지만, ‘당대불패’, ‘솟을대문’, ‘승리의함성’ 등의 주요 경마대회 우승마들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 해 경마대회 3관왕인 ‘당대불패’가 뚝섬배(GⅢ) 대통령배(GⅠ)를 제패하고, ‘솟을대문’ 역시 KRA컵 마일(GⅢ) 대회를 우승해, 푸른목장 출신 경주마가 그레이드 급 경마대회 트로피를 3번이나 차지하는 토했다.
푸른목장의 업적이 더욱 빛나는 것은 ‘당대불패’와 ‘솟을대문’이 모두 자체적으로 도입한 민간씨수말의 자마라는 점이다. ‘당대불패’의 부마인 ‘비와신세이키’와 ‘솟을대문’의 부마 ‘메이세이오페라’는 김종식 생산자가 일본에서 직접 도입한 씨수말이며 현재 푸른목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비와신세이키’는 ‘당대불패’ 외에도 서울경마공원의 강자인 ‘리얼빅터’를 배출했고, ‘메이세이오페라’ 역시 ‘솟을대문 외에도 ’경남도민일보배 우승마인 ‘가문대장군’을 배출하는 등 우수한 자마들을 생산하고 있다.
푸른목장은 2010년 KRA 제주경마본부가 선정한 최우수 생산목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로상] KRA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
제14회 경마문화상 공로상에는 한국경마의 발전을 담보하고 질 높은 경주를 위해 미래의 스타기수를 교육·양성하고 있는 KRA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원장 김병진)이 선정되었다.
공로상에 선정된 KRA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은 과거 승마훈련원에서 실시하던 기수양성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우수한 신인 기수들을 대거 배출했다. 경마교육원의 변화된 시스템에서 배출된 기수들이 경주로에 투입되면서 기승술 변화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경마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과거 2년여의 기수 양성에서 벗어나 2년의 기간동안 수습기수들이 현장경험과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해당기수들의 적응력 강화와 기승술 증대에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더욱 관심을 모은 것은 현재 교육생 신분인 장추열 기수가 처음 마련된 해외기승프로그램에 의해 미국 원정 2회 우승을 차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한국경마 최초로 미국경마에서 우승함으로써 한국경마 세계화의 가능성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별상] KRA 말산업본부 말산업진흥처
경마문화상 특별상에는 2011년 말산업육성법 시행과 더불어 말산업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온 KRA 말산업본부 말산업진흥처(처장 최인용)가 선정됐다.
말산업진흥처는 말산업육성법 발효와 더불어 경마뿐만아니라 승마활성화와 마필의 식용, 유통 등 여타의 말산업분야의 확장 및 기획력을 과시한 점이 높게 평가되어 특별상을 받게 되었다. 말산업을 선도하는 일류공기업 KRA 한국마사회의 위상을 크게 높인 공로가 인정되었다.
특히 올해 말산업 육성을 위한 말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이 마련되는 등 실질적인 말산업 육성의 행보가 기대되는 만큼 말산업계는 물론 경마계에서도 KRA 말산업본부 말산업진흥처의 커다란 노력이 요구되고 있고, 그 만큼 대단한 활약을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