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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며 국내 최고 권위의 경마 관련 상으로 자리매김한 《제14회 2011 경마문화상》선정이 마무리되었다. 경마문화상은 매년 탁월한 기량을 선보인 경주마와 마필 관계자 및 말산업 관계자들을 선정해 시상해 왔으며, 인터넷을 통한 경마팬들의 온라인 팬투표(50%)와 자체 심사위원회의 심사(50%)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경마문화신문 누리집(www.krj.co.kr)을 통해 팬투표를 시행했으며, 팬투표 결과와 자체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합산하여 26일 최종 확정한 것이다.
전국의 경마팬과 경마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이번 경마문화상에서 영예의 연도 대표마에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미스터파크’가 선정됐다. ‘미스터파크’는 지난해 연말 그랑프리 대회에서 ‘터프윈’에 아쉽게 패해 2위를 기록하며 연승 기록이 마감됐지만 우리 경마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인 17연승을 기록한 점이 높이 평가돼 2011년을 대표하는 경주마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미스터파크’는 2010년 경마문화상에서도 최우수 수말에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 경주마 부문에서는, 최우수 국산마에 ‘당대불패’, 최우수 수말에 ‘터프윈’, 최우수 암말에 ‘탑포인트’, 최우수 3세마에 ‘광야제일’이 각각 선정되었으며, 경주 관계자 부문에서는 문세영(최우수 기수), 신우철(최우수 조교사), 정광화(최우수 마주), 푸른목장(최우수 생산자)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경주 외 부문인 공로상은 KRA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 특별상은 KRA 말산업본부 말산업진흥처가 각각 수상하게 됐다.
경마문화신문의 김문영 발행인은 “경마문화상 수상자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드린다”고 말하고, “어느덧 14회째를 맞이한 경마문화상이 앞으로도 선진 경마문화 창조에 기여하고 우리 말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경마문화상의 각 수상자 선정과 관련된 자세한 기사는 오는 29일자 본지(제1595호)에 실릴 예정이다.
이승열 기자 wanggo@krj.co.kr
표1. 경주마 부문 수상자
| 부문 | 이름 |
| 연도대표마 | 미스터파크 |
| 최우수 국산마 | 당대불패 |
| 최우수 수말 | 터프윈 |
| 최우수 암말 | 탑포인트 |
| 최우수 3세마 | 광야제일 |
표2. 관계자 부문 수상자
| 부문 | 이름 |
| 최우수 기수 | 문세영 |
| 최우수 조교사 | 신우철 |
| 최우수 마주 | 정광화 |
| 최우수 생산자 | 푸른목장 |
| 공로상 | KRA 경마교육원 |
| 특별상 | KRA 말산업진흥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