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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6월,‘선진 경마문화 창조’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힘차게 출발한 경마문화신문은 그동안 척박한 경마환경 속에서도 말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심층보도와 한국경마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함은 물론, 올바른 정책수립을 위한 여론조성과 경마주체와 언론, 경마팬에 이르기까지‘소통하는 한국경마’를 선도하며 우리 경마산업의 구조를 튼튼히 하는 밑거름이 되어 왔습니다.
특히, 새로운 말산업 시대를 맞아 한국경마와 말산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경마문화신문은 국내 최고의 경마전문 언론사로서 자리매김하며, 이제 말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적 전환을 통해 한국 말산업 발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경마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주신 경마문화신문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경마 90년의 역사 속에 과거 우리의 언론은 경마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에서 비롯된 국민적 불신과 부정적인 인식구조에 편승해 경마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조장해왔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서울마주협회를 비롯한 우리 경마인들의 지속적인 홍보강화 노력과 언론 관계자들의 인식변화로 경마가 갖고 있는 산업적, 레저문화로서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기 시작했고, 말산업 육성법 제정으로 인해 말산업은 이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최근 사감위의 경마규제 강화와 잇따른 경마부정 사건으로 경마인으로서 좌절하고 고개를 숙여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모든 경마인들이 철저한 자기반성과 결연한 의지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묵묵히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한국경마를 위해 매진해온 우리 경마인들은 이미 희망의 씨앗을 이 땅에 심었다는 자부심을 갖고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끝으로, 경마전문 언론인들의 희생과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그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경마팬을 포함한 경마주체 모두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말산업 선진화의 아름답고 찬란한 꽃을 피워냅시다!
대한민국 말산업의 선두에서 경마문화신문이 새로운‘희망’이 되어주시기를 바라며, 창간 14주년을 맞아 귀 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마주협회 회장 강용식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