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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척박한 환경 속에서 경마문화의 창달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경마문화신문의 임직원 여러분께 심심한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마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 경마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습니다.
경제 불황에 따른 매출감소, 사감위의 규제에 따른 경마정책 제한, 경마의 역기능만을 부각시킨 사회적 인식의 저하 등 우리 경마가 헤쳐 나가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습니다. 우리가 직면할 이러한 엄청난 변화에 대응하려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대응방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확실성과 복잡성은 우리 경마계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기업이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경마라는 특화된 산업 컨텐츠가 있습니다. 모든 경마인의 역량과 노력에 따라서 불확실한 미래의 바다는 오히려 우리들 앞에 “블루오션”으로 펼쳐질 것입니다.
우리 경마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 자세를 가지고 기업가 정신에 기반한 열정적인 혁신과 창의적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내부적으로 끊임없는 자정노력으로 경마고객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쌓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좀 더 긴 호흡으로 경마계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위기 이후의 도전과제를 함께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경마문화신문은 앞으로도 경마계의 깨어있는 언론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보도와 정보제공으로 경마팬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또한 경마사회와 경마팬간의 소통의 장으로 항상 열려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경마문화신문 창간14주년을 축하드리며, 정론직필을 통해 경마문화를 선도하는 언론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하며 앞으로도 경마산업과 경마가족의 발전을 위하여 애정 어린 충고와 미래지향적 대안을 제시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부산경남마주협회 회장 강용익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