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JC트로피 특별
- 관록의 1군 건각 총 출동!

경마대회를 방불케 하는 AJC트로피 특별경주가 내일 제9경주에 펼쳐진다.
경주 조건은 1군 오픈, 1800m, 핸디캡 방식으로 일반경주에서는 너끈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정상급 마필들이 대거 출전했기 때문에 짜릿한 한판 승부가 예고된다.
이번 특별경주의 관심은 과천벌 최고 도주마 ‘샤이닝타임’과 ‘로빙’이 동반 출전했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최근 고전으로 전성기 당시 만큼의 기량은 미지수지만 경주거리가 1800m라는 점에서 이들의 순발력은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추입마들의 막판 반격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에 이번 AJC트로피는 혼전도가 높은 대회로 분류될 수 있다.
대표적인 추입마는  ‘오세아니안드림’, ‘그랜드슬래머’, ‘울어웨이’.
‘오세아니안드림’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데뷔 당시 보여준 연승 가도를 다시 기록하고 있다. 타 경쟁마들보다는 빠른 순발력을 보유해 유리한 레이스 전개가 예상된다.
‘그랜드슬래머’와 ‘울어웨이’는 오랜 공백을 깨고 직전경주 입상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매경주 늦추입의 아쉬움이 있었던 만큼 끝까지 지켜볼 수 있는 입상 후보들이다.
여기에 끈기 좋은 ‘배리씰’과 ‘태일성’, 직전 경주 입상으로 주가를 높인 ‘타운크라이어’, ‘파이널프라미스’, ‘화이어어웨이’등이 함께 편성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경마대회로 시행됐던 AJC트로피가 올해 들어 비록 특별경주로 강등됐지만 출전마들의 전력을 살펴볼 때 대회의 전통과 권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출전 예정마

샤이닝타임      미 수 5 하재흥
프리윌링        뉴 거 6 배대선
타운크라이어    뉴 거 6 박원선
화이어어웨이    뉴 거 8 신우철
명예            뉴 거 7 신우철
오세아니안드림  뉴 암 6 이인호
노셋            미 거 7 장두천
아워리젠시      호 거 5 김문갑
그랜드슬래머    뉴 거 5 홍순철
배리씰          뉴 거 5 최혜식
울어웨이        호 거 6 지용훈
태일성          뉴 수 5 강승영
로빙            뉴 거 5 박흥진
파이널프라미스  뉴 거 5 김춘근
스컬프쳐레스크  뉴 암 7 정지은
레드베인        뉴 거 5 최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