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조 김명국 조교사
올해 들어 유난히 심기일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조. 현재 5월까지 꾸준한 승수 쌓기를 하고 있고, 매주 3두 이상의 입상을 기록하고 있음. ‘젊은 조교사 신드롬의 원조’로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이 기대됨.

▲ 블랙킹페리온 미 3 수 오호극
마명에서 풍겨져 나오는 최고의 이미지가 있음. 발전 가능성 높은 3세마로 질주 스타일 상 장거리가 더 적합하고 최근 경주에서도 이를 입증함. ‘포트오먼’, ‘미네럴워터’로 이어지는 대형급 마필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사.

▲ 헤르메스 한 3 암  이태식
체격 좋고 순발력과 뚝심 겸비한 건각. 포입마라 오크스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여건에 맞는 암망 경마대회 하나쯤은 노려볼 만 함. 뛸수록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음.


45조 김순근 조교사
만 2년도 안되는 시점에서 경마대회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조. 원조격인 ‘토탈’을 살려냈고, 그 뒤를 이어 ‘세이버다크’가 종횡무진하고 있음. 패기가 느껴지는 조로 신마들에게도 관심을 가져봐야 될 듯.

▲ 토탈 뉴 7 암  문신규
제2의 전성기라 불릴 만큼 녹슬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음. 1군 경주 이원화로 향후 가급 경주에선 불투명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해보며 씨암말로서의 성공도 기대해 봄.

▲ 세이버다크 한 4 수 지대섭
질주 스타일을 추입형으로 바꾼 후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스포츠조선배 우승으로 기분좋게 1군으로 승군했고, 1군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듯.


46조 양재철 조교사
노련한 마방의 대명사로 현재 대표마가 부재지만 마필 개체별로는 한방이 있음. 대표성을 갖는 마필만 등장한다면 파워는 더욱 업그레이드될 듯.

▲ 안정성 한 3 암  한광희
최근 3연승으로 가파른 능력 신장을 보이고 있음. 어느 덧 코리안오크스 우승 후보로도 지목됨. 탄탄한 순발력과 지구력은 장래를 밝게 함.

▲ 자유자재 한 4 수 임관호
재기에 성공한 마필로 향후 늘어날 장거리가 관건임. 그러나 1400m 끝걸음을 보면 일단 1800m까지는 무난하게 소화해 낼 것으로 보임.


47조 김병용 조교사
계속된 침체 속에 최근 들어 한 두마리가 입상에 성공하며 활로를 찾고 있음. 일단 대표성을 갖는 ‘북천’의 재기가 관건이고,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뇌천’이 얼마나 더 뻗어 나갈지가 관심사.

▲ 북천 한 6 수 김명자
지난해 뚝섬배 우승 이후 이렇다할 획을 긋지 못해 아쉬움을 남김. 그러나 주파기록상 처지지 않음을 고려할 때 이대로는 물러서지 않을 듯.

▲ 뇌천 한 3 수 김명자
파죽의 3연승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마필. 체격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늘어날 거리와 부담중량에 크게 묶이지는 않을 듯. 47조의 떠오른 기대주.


48조 김대근 조교사
신마 수급에 차질을 생기며 어려움을 겪고 있음. 그러나 최선의 마방 운영으로 난국을 타계해 가고 있고, 신마만 보강된다면 정상 궤도로의 복귀는 시간 문제로 보임.

▲ 복동아 한 4 거  유병옥
2군 승군 뒤 다소 주춤하고 있음. 장거리 미적응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며 아직 힘이 차가는 4세임을 고려할 때 거리 극복은 물론 1군까지의 승군이 기대됨.

▲ 모닝콜 한 3 거  김정규
뛸수록 완성도가 높아질 마필로 보임. 최근 1400m에서 실패했지만 경주와 거리 감각이 배양된다면 더 뛰어줄 것으로 기대됨.


49조 지용철 조교사
올해 들어 전성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는 조. 1990년대 말 보여준 근성이 다시 나타나고 있고, 그 기세는 일반경주, 경마대회를 가리지 않음. 올해 말 상금 및 다승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것인지 귀추가 주목됨.

▲ 골든아치 미 4 거  안대종
순발력도 우수하지만 이보다 더 막강한 근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 늘어난 거리에 개의치 않는 것도 장래를 밝게 하는 요소 중의 하나.

▲ 마이티골드 미 3 수 안대종
3세마 답지 않은 힘과 주폭을 보유하고 있음. 아직 미숙한 모습을 보이며 늦발 혹은 결승주로에서 사행하지만 올해보다는 내년, 내년보다는 내후년이 기대되는 마필.


50조 강승연 조교사
예전에 비해 파워면에서 많이 떨어지는 느낌을 주고 있음. 그러나 마필 개체별 능력은 평균 이상이기 때문에 다시 발동이 걸린다면 파죽지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수퍼데이 한 4 암  임기준
순발력에 강세 보이며 소속조 명맥을 유지하고 있음. 그러나 질주 스타일 상 빠른 선행보다는 페이스 조절 가능한 선입이 향후 늘어날 거리에서는 더 적합해 보임.

▲ 특전 한 3 수 강남환
보유한 능력에 비해 승운이 따르지 않는 마필. 순발력과 지구력 겸비해 하위군은 쉽게 탈피할 수 있을 듯.


51조 황의성 조교사
부산 조교사 개업을 앞두고 있음.

▲ 비호성 한 4 암  조병용
체격 왜소하지만 늘어난 거리에 비교적 잘 적응하고 있음. 추입력 보유해 느린 레이스에서는 막판 한발 기대.

▲ 에인트노레이디 미 3 암  조병용
현재 1200m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준족. 최근 들어 능력 정체된 모습을 보이지만 3세임을 고려할 때 재도약이 기대됨.


52조 박원덕 조교사
선이 굵은 마방. 최근 4년간 외국산마의 경우 챔피언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음. 대표마의 경우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면 그 뒤를 받쳐주는 마필 층이 얇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됨. 보다 적극전인 신마 도입이 필요한 때.

▲ 다함께 뉴 7 수  윤흥열
개별수입마의 등장에 한 때 위축당하기도 했지만 서서히 다시 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 전성기만큼의 파워는 발휘하지 못하겠지만 부담중량 낮아진다면 뛰어볼만 함.

▲ 템피스트웨스트 미 5 거  안재준
현재 과천벌 챔피언. 최대 관건인 부담중량 극복력도 입증했기 때문에 무게 감을 더해 줌. 최고의 위치를 언제까지 사수해 나갈지가 관심사.


53조 김문갑 조교사
국산, 외국산 가릴 것 없이 최강의 마필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조. ‘무패강자’의 더비 제패와 더불어 과천벌 최정상 등극은 초읽기에 들어감. 부문별로 도전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상당히 빠듯한 행보가 예상됨.

▲ 무패강자 한 3 수  김익영
남부러울 것 없는 국산 최고의 기대주. 코리안더비 제패하며 1차 목표 달성했고, 국산마 더 나아가 외국산마 판도까지 점령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짐. 아직까지는 약점을 노출하지 않고 있음.

▲ 섭서디 미 4 거 강완용
2번의 경주에서 대차 승을 거두며 막강함 그 자체를 보여 줌. 세계적 수준의 혈통으로 우리나라 경마 수준을 어느 정도 향상시킬지 귀추가 주목됨.


54조 박천서 조교사
항상 젊은 패기가 느껴지는 조. 신규 마방으로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마방 잠재 능력이 농후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견고해 질 듯.

▲ 발레리노 한 4 거  천병득
오랜 공백을 깨고 재기에 성공함. 힘 찬 4세마로 거듭나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돌입할 듯. 거리 적성 길어 장거리도 무난하게 돌파할 듯.

▲ 어드마이어터치 일 7 수  정일권
데뷔 시점 늦은 감 있으나 파워 느껴지는 일본산 개별수입마. 데뷔전 모습을 봤을 때 1군 승군은 시간 문제일 듯. 일본산 블랙타입 우승마의 저력을 지켜볼 수 있음.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