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농림부 환원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침체에 빠진 경주마 생산 농가에 활력 불어 넣을 것, “기대”
―국적 있는 경마 시행을 위한 첫 걸음

한국마사회가 문화관광부로 이전된지 8년여 만에 제자리를 찾아 농림부로 환원된 것에 대해 말 생산농가 전회원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이다.
축산단체들이 마사회 문화관광부 이관 저지 투쟁을 시작으로 이관 이후에는 농민단체의 마사회환원투쟁위원회 결성에 의한
환원 연대 투쟁 등으로 지속적인 마사회 농림부 환원을 위한 줄기찬 노력을 다하여 왔다.
마사회의 농림부 환원은 김대중 대통령과 정치권의 대국민 약속이며 위기에 위기에 처한 농업의 회생을 위한 농업계의 숙원
과제였으며 특히 경주마 생산농가는 생산기반 정착을 위해서도 절실한 욕구였다.
이제 마사회가 농림부로 제자리를 찾은 만큼 당초의 「국내산 경주마 생산확대 계획」에 의한 2005년도 국산마 자급률
75%와 새로운 농가 소득원 개발의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기본 방침에 명시된 「마필 생산은 위험부담이 높고 장기간 소
요하므로 생산기반 조기정착 유도 측면에서 지원대책을 최대한 강구한다」는 기본 방향에 입각하여 일관된 시책을 펴나가길
기대한다. 이는 곧 생산기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마필 공급을 의미하며 그렇게 되면 경마 시행 역시 도박·사행성의 경마
에서 진정한 「혼이 있는 경마」, 「국적 있는 경마」로 마사진흥과 축산발전을 위한 마사회 법의 목적에 걸맞는 선진 경마
문화 창출의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금번 마사회의 농림부 환원은 국산마의 질적·양적인 발전으로 인한 국산마 위상 제고와 외국산마 수입 억제에 의한 외화절
감으로 「혼이 있는 경마」, 「국적 있는 경마」, 「농가 소득원 개발」을 위해 농림부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
으로 한국경마산업이 건전한 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마사회 농림부 환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신 여·야 정치권과 마사회환원투쟁위원회 소속 농민단체 및 학계 등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경주마 생산농가는 우수 국산마 생산과 건전한 선진 경마문화 창출을 위해 노력을 배
가할 것임을 약속하는 바이다.

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회장 현대영



작 성 자 : 이희경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