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자승가강’, 상승세로 최고의 다크호스
마명 산 성 연 조교사 기수 부담중량
장군시대 한 수 4 배대선 지하주 56.5kg
자승가강 한 수 3 신우철 박태종 55kg
탐라큰별 한 암 5 이희영 오명섭 51kg
당대한 한 수 3 최상식 박수홍 55.5kg
클릭 한 거 4 최상식 임대규 55kg
프레쉬갤로퍼 한 수 3 서범석 윤기정 56kg
호성 한 수 4 김명국 천창기 55.5kg
제18회 스포츠서울배 경마대회가 오늘 제9경주에 펼쳐진다.
총7마리밖에 출전하지 않아 어렵게 경주가 편성된 이번 스포츠서울배 경마대회는 총상금 1억1천만원을 놓고 1800m 핸디캡 방식으로 펼쳐지며, 출전마 두수가 적은 만큼 경주 자체의 박진감은 아무래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출전 예정이었던 코리안더비 우승마 ‘하비동주’가 2차등록에서 출전을 포기함으로써, 경주의 질은 그만큼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출전마간의 전력차가 미세해 우승 다툼만큼은 치열할 전망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지난 코리안더비에서 나란히 2위, 3위를 차지한 ‘프레쉬갤로퍼’와 ‘당대한’이 꼽힌다.
이미 문화일보배 패권을 거머쥔바 있는 ‘프레쉬갤로퍼’는 지난 코리안더비에서 중반 무리와 종반 내측사행으로 아쉽게 2위에 그친 한을 이번에 다시 풀겠다는 각오다. 워낙 기본능력이 출중한 만큼, 이번 경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여기에 맞서는 ‘당대한’ 역시 직전 코리안더비에서 초반 늦발주를 하는 바람에 어렵게 경주를 풀고 아쉽게 3위에 그친 만큼, 결코 이번 경주에서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행작전까지 예상할 수 있는 만큼, 레이스 전개가 유리하게 풀릴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여기에 맞서는 상대마로는 4세마로 관록이 돋보이는 ‘장군시대’, ‘클릭’, ‘호성’ 등을 꼽을 수 있다. ‘호성’의 경우는 직전 스포츠조선배에서 종반 진로가 막히는 바람에 입상에 실패해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마로 꼽힌다. 여기에 ‘장군시대’는 순발력을 살려 단독선행이 예상되고, ‘클릭’은 혼전중 막판 한발을 노려볼 전망이다.
한편 최근 연속 입상을 이어가고 있는 ‘자승가강’은 강자와의 첫 대결이라는 핸디캡은 있지만, 쾌조의 상승세를 살려 이변을 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전마 7두중 누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지 함께 지켜보자.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클릭(최상식 조교사, 임대규 기수) - 결코 능력상 밀리지 않는다!
비록 아직 3군이고 상대도 강하다는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결코 출전마중에서 능력이 빠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동안 다리가 안 좋아서 공백기가 있었지만, 다리가 좋아지면서 직전경주도 무난한 모습으로 2위 입상에 성공한 것으로 본다. 컨디션 자체는 직전경주보다 더 좋아진 것으로 보이며, 작전은 추입작전을 계획중이다.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이번 경주에서 진정한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당대한(최상식 조교사, 박수홍 기수) - 더비 아쉬움, 우승으로 설욕한다!
지난 코리안더비에서는 늦발주를 하는 바람에 두고두고 아쉬운 레이스를 펼쳤다. 그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서 이번 스포츠서울배에 출전하며, 우승을 목표로 전력질주할 것이다.
물론 ‘프레쉬갤로퍼’가 가장 강력한 상대마로 보이지만, ‘프레쉬갤로퍼’외에도 출전마 모두가 만만치 않은 상대마가 될 것으로 본다. 스타트가 좋은 마필인 만큼 처음부터 앞서나가는 작전으로 경주에 임해보겠다.
탐라큰별(이희영 조교사, 오명섭 기수) - 출전한 이상 최선 다할 터
사실 객관적인 능력에서 밀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출전한 이상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경주에 임하겠다. 또한 처음으로 쟁쟁한 마필들과 경주를 치르는 만큼, 마필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본다.
컨디션이나 경주를 앞두고 준비상태는 좋은 편이다. 일단 순위권 정도를 목표로 경주에 임하겠으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뛰어본다.
자승가강(신우철 조교사, 박태종 기수) - 상승세 살려, 강력히 도전한다!
‘프레쉬갤로퍼’와 ‘당대한’이라는 두 마리의 걸출한 능력마가 있어, 우승 도전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아직 걸음이 다 드러나지 않은 만큼 잠재력이 있다고 할 수 있고, 상승세를 살려 출전을 결심하게 됐다.
경주를 앞두고 컨디션은 최상이고, 그간 기승해 온 박태종 기수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선의 질주로 우승에 강력히 도전해본다.
호성(김명국 조교사, 천창기 기수) - 컨디션 상승세, 멋진 한판승부 기대
경주를 거듭하면서 컨디션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이번 스포츠서울배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1800m란 거리를 이미 여러 번 뛰어왔기 때문에 관록으로 밀어 부칠 계획이다.
비록 상승세의 신예 기대주들이 많이 출전하고 있어 만만치 않은 레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호성’ 역시 기본 능력이 좋은 마필인 만큼 멋진 한판승부가 될 것으로 본다. 최선을 다해 우승에 강력히 도전한다.
장군시대(배대선 조교사, 지하주 기수) - 상대 의식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본다!
출전마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을 부여받아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해볼만한 부담이라고 본다. 컨디션이나 준비상태는 좋은 편이고, 그간 호흡을 맞춰온 지하주 기수가 경주 전개에 맞게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경마대회인 만큼 상대마 모두가 만만치 않은 강자들인 것 같다.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서 입상권 진입을 노려보겠다.
프레쉬갤로퍼(서범석 조교사, 윤기정 기수) - 우승 목표로 전력질주!!
지난 코리안더비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레이스였다. 이번에는 꼭 직전 코리안더비의 설욕전을 펼치고 싶은 마음이며, 우승을 목표로 전력질주하겠다.
윤기정 기수가 기승할 예정으로 윤 기수가 직접 2주간 훈련을 담당한 만큼, 호흡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마필 컨디션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