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역학연구원 신용철

안녕하십니까?
역리학의 공식인 사주 팔자를 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에 연구하였으며, 사람과 달리 말의 생명 주기가 짧아 운기 작용을 적용하는데 연구와 검증의 단계를 거쳐 확신할 수 있기에 지면으로 소개할 수 있다는데 반갑게 생각합니다.
말 사주 팔자로 운명, 능력지수, 최고 능력시기 등등의 연구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것 같으며, 모 사이트에 몇 번 글을 올린적은 있지만 지면으로는 처음으로 소개 드립니다. 말의 능력 파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번에는 역리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편집자 주)

문헌상으로는 역리학의 근원이 되는 책이 주역이며, 우주의 운행원리와 자연의 이치를 내포하고 있는 역(易)의 내용 속에는 간역과 변역(變易) 불역(不易) 세 가지의 뜻이 들어있다.
간역이라고 하는 것은 하늘과 땅이 모든 자연현상을 포용하며 생성화육하고 있지만 야단스럽지도 않고 번거롭지 않으며. 번역은 어떤 현상이든 일정불면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부단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며. 불역이란 번역 중의 불면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계절은 수 없이 바뀌고 변하지만 변화하지 않는 역의 중심을 불역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역이라는 단어에 내포하고 있는 뜻이 자연현상의 원리와 더불어 운기 운행의 변화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주역에서 말하는 역의 주된 내용이 선천팔쾌와 후천팔쾌가 전부인 것이 아니고 그보다 앞서 유양론의 주체가 되는 태극(太極)설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즉 그것은 우주를 비롯한 삼라만상의 자연현상에 대한 생성 원리를 말하는 것인데, 태초에 어떤 존재가 형성되기 이전의 상태를 역리학에서는 무극(無極)이라 하며, 무극에서 어떤 작용으로 두 기운이 나타나게 된 것을 음과 양이고, 그것을 태극이라고 하는 것이다.
만유의 본원이 되는 기를 양분화시킨 음양론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면 인간들이 우주의 자연을 관주하는데 있어서는 이원론(二元論)에 대한한다. 즉 하늘과 땅 밤과 낮 남자와 여자 악과 선 불과 물처럼 모든 대상이나 현상을 양극 관계에서 바라보는 기분의 척도가 되는 것이 음양론 이라는 것이다.
태극에서 나타난 현상이 음과 양이며, 음과 양에서 만들어진 다섯 가지 요소가 오행인 것이다. 그런대 행하고 있는 기운의 수가 다섯가지에 불과하지만 그 다섯 가지의 요사가 현상계의 모든 것을 다 포괄하고 있는 데에 신묘함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세상에 존재하는 어느 것 하나라도 오행의 범주를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 역의 원리인 것이다.
또한 역리학을 생물진화론 적으로 살펴보면. 우리의 몸은 세포들의 집단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사회라 할 수 있다. 다로따로 흩어져 살던 것들이 공통의 이익을 위해 결합하여 한 몸이 된 것이다. 우리의 몸은 백조 가량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들은 결국 하나의 세포 집단인 셈이다. 성(性)이 발명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20억년쯤 전의 일로 여겨진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생물의 새로운 변종은 돌연변이가 중첩되는 경우에만 생길 뿐이었다. 유전자 지시서 속의 글자 변화가 선택되어 변종이 생기는 것이었다. 따라서 진화는 지겹도록 완만했다.
그러나 성이 발명되었기 때문에 두 개의 생물이 DNA 부호의 책을 한 절씩 한 페이지씩 혹은 한 책을 몽땅 교환 할 수 있게 되었다. 성을 행하는 생물들은 선택되고 성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들은 멸종했다. 각 세포의 핵 속에는 1천 권의 책을 채울 수 있는 단 어수 만큼의 정보가 들어있다. 1백조 개나 되는 우리 인간의 세포마다, 몸 구석구석을 구성해 나가도록 정보 지시를 하는 완벽한 도서관이 들어 있는 것이다.
지구 탄생시점부터 현재까지 우리들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각 세포들은 지구 환경변화에 의해 최적의 생존 조건을 가진 생명체로 진화되어 온 것이라 할 수 있으며 몸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은 지구의 기온변화 즉 음과 양의 기운, 그 기운 속에 포함되어 있는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다섯 가지 기운에 의해서 자동적인 반응을 하겠금 프로그램되어 진화하였다 하겠다.
인간과 말은 생물학적인 진화 즉 집단 무의식적인 기계적이고 자연적인 진화의 절정인 형태적인 모습에서는 동일하게 우주와 지구 환경 변화에 따른 에너지 파장에 의해서 생명 주기와 외부적인 무습과 물질적인 변화가 결정되 탄생되었다면 준재계의 꽃이며 자연적 진화의 최종 산물인 인간, 무의식적이고 기계적인 진화의 절정인 인간은 의식의 각성이 이루어지면서 어떤 면에서 자연을 넘어서 버렸고 무의식적인 진화가 멈추었다고 할 수 있다.
진화가 무의식적일 때, 그것은 자동적인 과정이다. 즉 그 과정에 불확실성이란 없다. 무의식적인 진화의 존재는 기계적이고 확실하다. 그러나 인간의 의식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생겨나게 되었고 이제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진화는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잠재력은 존재하지만 그 선택은 전적으로 각 개인에 달려 있다.
그것이 바로 불안이 인간적인 현상인 이유이다. 인간 이하의 존재에게 불안이란 없다. 그들에게 선택이란 없기 때문이다. 모든 것들이 필연적으로 일어난다. 진화가 의식적일 때 이 의식(意識)이 인간에게 있어서 존업성, 아름다움과 영광이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부담이기도 하다.
영광과 부담은 의식하는 순간 동시에 찾아온다. 인간에 있어서 선택할 수 있는 의식적 개인이 존재하게 된다. 우리는 진화할 수 있으며 그 진화는 개인적인 노력이다. 존재계의 결정체이며 환희와 영광의 꽃들인 우리들의 모습이 과거, 현재, 죽음시까지 삶이 결정화되어 탄생되는데, 어찌 하겠는가? 45억년 동안 지구 환경변화에 의해 조건화와 자동화 되어진 프로그램이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게끔 되어있는 것을.
그리고 나무나 우리들도 유전정보를 전달하는데 핵산을 사용하고 있고 세포의 화학 반응을 제어하기 위한 효소로서 단백질을 사용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핵산의 정보를 단백질의 정보로 번역할 때 우리는 나무와 똑같은 암호 해독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같은 암호 해독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같은 에너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하나로 할 수 있으며 한 에너지 근원에서 파생된 다양한 생명체들의 축제라 하겠다.
환경을 변화시키는 음, 양의 기 그 기운의 다섯 가지 성분인 오행의 변화하는 원리를 학문적으로 발전된 것이 역리학이며 사람은 물론 동, 식물까지 음,양 오행의 영향을 받으니 사주 팔자가 있다 하겠다. 자연학이라 할 수 있는 역리학을 미신화 및 점쾌적인 것으로 잘못 인식되어 있는데, 불확실성의 두려움을 상술적으로 이용하는 측면 때문이라 하겠다.
역리학을 바르게 이해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올렸으며, 다음에는 말의 사주 팔자를 가지고 논하여 본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