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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시즈라이크벨빗’·‘타야수에스터’, 도전장
- ‘마이너실비아’·‘스타크리스탈’, 상승세
“떠오르는 암말 최강자는 누구일까?”
총상금 9천만원, 외산2군 1800m로 암말 경마대회로 펼쳐지는 제5회 디지틀조선배가 오늘 제9경주에 펼쳐진다. 모두 12두의 암말이 출전해 승패를 겨루는 이번 디지틀조선배는 경주 자체의 격은 떨어지지만, 해볼만한 암말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져 경주 자체는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출전마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는 경주마는 ‘아너러블코드’(16조)다. 성적 자체에 극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능력 자체는 가장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록 출전마중 가장 무거운 57kg의 부담중량을 짊어졌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출전마중 유일하게 최근 뛰었던 부담중량보다 적게 달고 뛰는 경주마기도 하다. 선추입이 자유롭고 아직 보여줄 것이 더 많은 미완의 대기로 평가받고 있다.
〈표〉 디지틀조선배 출전마 현황
| 마명 | 산 | 성 | 연 | 조교사 | 마주 | 부담중량 |
| 야마토사쿠라 | 일 | 암 | 6 | 하재흥 | 김병현 | 53kg |
| 댄시즈라이크벨빗 | 미 | 4 | 안해양 | 김휘남 | 56kg | |
| 아너러블코드 | 미 | 4 | 김택수 | 김양호 | 57kg | |
| 오클라호마플라이 | 미 | 4 | 김택수 | 정영채 | 53kg | |
| 스타크리스탈 | 일 | 5 | 박진호 | 박효봉 | 54kg | |
| 새암터 | 일 | 4 | 안해양 | 윤훈현 | 53kg | |
| 대웅천 | 미 | 5 | 임형규 | 황수웅 | 54kg | |
| 인디언다이아몬드 | 미 | 3 | 최혜식 | 은희만 | 56kg | |
| 타야수에스터 | 일 | 4 | 서범석 | 서순배 | 56kg | |
| 마이너실비아 | 일 | 5 | 박윤규 | 방영섭 | 56kg | |
| 다이아몬즈아 | 호 | 6 | 최혜식 | 은희만 | 53kg | |
| 웨스트슬루 | 미 | 4 | 김재복 | 김한영 | 55kg |
HRI 교류기념 경주에서 2위를 차지했던 ‘댄시즈라이크벨빗’(26조)은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비록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암말 경마대회에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훈련을 소화해 결코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디지틀조선배는 일본산 경주마들이 만만치 않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야마토사쿠라’(35조), ‘마이너실비아’(4조), ‘타야수에스터’(12조), ‘스타크리스탈’(7조) 등이 그들이다.
경주 공백이 부담스러운 ‘야마토사쿠라’는 강력한 순발력이 장점. 선행만 나가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상승세가 매서운 ‘마이너실비아’는 늘어난 부담중량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추입력이 좋아, 작전 전개가 용이할 전망이다.
기본능력 우수한 ‘타야수에스터’의 전력도 무시할 수 없을 듯 하다. 초반 레이스만 잘 풀어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작스레 상승세릍 타고 있는 ‘스타크리스탈’은 늘어난 부담중량이 조금 버거워 보이지만, 막강한 뒷심을 바탕으로 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한편 직전경주 첫 우승을 차지한 ‘웨스트슬루’(2조)는 경마대회 처녀 출전에 이변을 낼 수 있는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암말들의 대접전, 제5회 디지틀조선배. 오늘(10월3일) 제10경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주요 출전마 조교사 인터뷰
▲타야수에스터(일, 4, 암, 12조 서범석 조교사)
지난주부터 이성일 기수가 훈련을 전담했으며 기승할 예정이다. 경주를 앞두고 컨디션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보고 있다.
레이스 흐름 자체는 상당히 빠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충분히 해볼만하지 않을까 기대를 가지고 있다. 최상의 레이스를 펼쳐, 우승에 도전해보겠다.
▲댄시즈라이크벨빗(미, 4, 암, 26조 안해양 조교사)
최근 경주에서 다소 아쉬움을 주긴 했지만, 암말 경마대회인 만큼 충분히 해볼만한 레이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아너러블코드’가 가장 강력한 상대마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외 상대는 충분히 해볼만하지 않을까 본다. 경주를 앞두고 컨디션은 좋다. 최선을 다해 도전해보겠다.
▲아너러블코드(미, 4, 암, 16조 김택수 조교사)
출전마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미 극복해본 부담중량이라 큰 문제는 없으리라 본다. 거리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며, 암말 경주인 만큼 레이스도 해볼만할 것으로 본다.
경마대회인 만큼 만만치 않은 레이스가 되겠지만,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경주를 펼쳐보겠다.
▲스타크리스탈(일, 5, 암, 7조 박진호 조교사)
최근 2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경마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레이스 자체는 빡빡하지만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경주 자체는 해볼만하리라 본다.
직전경주보다 늘어난 부담중량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주를 잘 풀어간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지 않을까 본다. 최선을 다해보겠다.
▲마이너실비아(일, 5, 암, 4조 박윤규 조교사)
직전경주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에 있고, 경주를 앞두고 컨디션도 최상이다. 비록 부담중량이 무거워졌고 게이트도 불리하고 상대도 강해 레이스 자체는 무척 어려워지리라 보지만, 그렇다고 포기할만한 레이스도 아니지 않나 싶다.
도전한다는 입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불리한 여건을 딛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주길 기대해본다.
▲웨스트슬루(미, 4, 암, 2조 김재복 조교사)
직전경주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상대가 강해져 레이스는 무척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호락호락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다.
경주를 앞두고 컨디션은 무척 좋다. 레이스 흐름에 맞춰 최선의 작전을 펼쳐 우승에 도전해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