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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계의 유일한 소통창구로서 소임 다해주길"
경마문화신문 창간 17주년 및 말산업저널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숫자를 헤아려 보니 참 오랜시간을 달려왔습니다. 창간부터 지금까지 경마문화신문은 건강한 경마를 만들자는 목표로 우리 마필관계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경마문화신문은 다양한 코너를 통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일차원적인 경마에서 벗어나 다각도로 경마를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단절되어 있던 경마 팬과의 사이에 다리를 놓는 큰 역할입니다.
경마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점에 대해 감사한 마음입니다.
더불어 올해로 말산업저널 역시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묵묵히 걸음을 옮겨 더욱 성숙해진 두 돌을 맞이했습니다.
말산업은 아직 나아가야 할 단계입니다. 인프라 구축은 진행단계에 있고 재원은 미흡합니다.
모든 것이 첫 단계인 상황입니다. 한국 경마 역시 결코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말산업의 대표주자임에도 여전히 대내외적 시선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처럼 아직 말산업이 안정기에 접어들지 못한 현실에서 우리 마필관계자들은 말산업저널이 단순히 사실을 제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길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조타수 역할을 해주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지금 말산업저널은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어주고 있습니다.
말산업저널은 말산업 전반의 일을 시의 적절하게 홍보해 왔고 말산업계의 유일한 소통 창구가 되어 다양한 곳의 목소리를 전달해 왔습니다. 말산업저널은 2년 간 접하며 우리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시야가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말산업의 세계는 무궁무진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긴밀하게 얽혀 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애써 주신 관계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경마상품의 생산주체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고객에게 공정하고 질 좋은 경주를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서울조교사협회는 고객에게 좋은 경마를 보여드리겠다는 일념으로 열과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힘이 닿는 한 모두 합심하여 경마의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노력에 노력을 거듭할 것을 지면을 빌려 약속드리겠습니다.
경마문화신문과 말산업저널 역시 홍보의 중추이자 옴부즈맨으로서 애정 어린 격려와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한민족에게는 태초부터 이어온 기마민족의 얼이 있습니다. 말산업은 한민족과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경마문화신문 창간 17주년과 말산업저널의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말산업의 발전에 힘써 주시고 그리하여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데 등불을 비추는 선두 주자로 활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점오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장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