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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약식은 말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과 함께 각 기관 간 자원과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합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송대영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과 윤지현 성운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9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성운대, 신경주대, 전주기전대, 한국경마축산고, 서귀포산업과학고, 경북자연과학고, 한국마사고, 발안바이오과학고, 한국말산업고)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약서에 서명한 각 기관은 산학 협력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위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산학 연계 말산업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경마 전문인력 양성과 배출에 관한 선순환 구조를 어떻게 구축할지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국마사회의 시설을 견학하며 경마 운영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6월 제주한라대와 `산학 연계 말산업 교육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간 부문에서의 말산업 성장과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문인력 양성기관과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경마 인력 양성의 개방화와 민간 부문 확대를 위해, 기존에 자체 운영하던 기수 양성과정을 민간에 이양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와 교육 콘텐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윤지현 성운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식에 많은 민간 양성기관들이 참여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경마와 말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대영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정부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가운데, 각 기관의 노력이 결합되어 전국적으로 말산업을 선도할 인재들이 육성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수 양성을 통해 경마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