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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전달식에는 한국마사회 영천건설사업단장, 한국종합기술 감리단장,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 등이 참석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영천의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응원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명했다.
영천시는 "한국마사회 영천건설사업단과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감리단의 관계자들이 시장실을 방문해 250만 원을 직접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영천시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보여준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일원 145만㎡ 부지에 총 사업비 3,650억 원을 투입해 영천경마공원을 유치했다. 하지만 유치 과정에서 법령 개정, 인허가 문제, 주민 동의와 보상 등의 난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공사 규모가 축소되었고, 사업이 1단계와 2단계로 나뉘게 되었다.
지난 2022년 9월 말에 착공한 1단계 사업은 2026년 3월경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1단계 사업에는 한국마사회가 1,857억 원을 투입하여 부지 20만 평에 8종의 경주 거리와 경주로, 편의시설, 지하 1층, 지상 3층 관람대, 마사, 동물병원, 수변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영천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