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벚꽃축제가 시작된 지난 주 서울경마공원은 가족나들이 경마팬들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경주로를 둘러싼 도로와 주로내 경마공원에 활짝 핀 벚꽃과 다양한 꽃들은 화창한 날씨 덕분에 만개해 경마공원을 찾은 가족팬들에게 즐거운 한 때를 선사하였다.
특히 경주가 종료된 후 오후 6시부터 브라스밴드 공연(토)과 경마팬 노래자랑(일)이 펼쳐져 경마팬들에게 초봄의 향기로운 추억의 밤을 선사했다. 이번 주에는 통기타 가수 공연과 댄스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벚꽃축제로 인해 화창한 봄날을 맞아 봄나들이객들로 인해 잠시 줄어드는 기미를 보였던 입장객 수는 일요일 13만4천여명을 넘어서면서 다시 입장객 수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일부 경마팬은 야간 벚꽃축제의 시행 시간이 경주가 끝난 후 40여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토로하면서 경마를 통한 즐거움이 연속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밝히기도 했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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