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전 기수 단순 타박상 ‘한숨’
지난 11일(토) 제11경주에 ‘미케나’에 기승, 낙마한 신대전 기수의 부상이 다행히 단순 타박상인 것으로 밝혀져 관계자들이 한숨을 돌렸다. 당시 신 기수는 출발 직후 인마가 전도되는 사고를 당해 지켜보는 팬들을 안타깝게 했었다.
신 기수는 일단 이달 말까지 병가를 신청하고 현재 안양 연세정형외과에서 치료 중이며 뼈에는 이상이 없어 치료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기수는 그동안 한 달 가량 병가를 마치고 4일(토) 경주로에 복귀, 이번 부상으로 2주만에 다시 부상의 악몽이 재현된 셈이다.

오경환, 허재영 기수 누가 선임?
‘누가 선임이고 누가 후임인가?’
18조가 소속조 선임, 후임 기수 선정을 놓고 애매한 상황에 빠졌다. 주인공은 젊은 피로 소속조를 이끌어 가고 있는 오경환, 허재영 기수.
오 기수는 기수양성소 제19기로 입소, 제19기로 졸업한 후 최근 군에서 제대해 복귀했다. 문제는 허 기수가 기수양성소 제18기로 입소해 군복무 등의 관계로 2년이 늦은 제20기로 졸업했다는 것. 다시 말해 입소는 허 기수가 빠르지만 졸업은 오 기수가 빠르다. 현재 둘은 서로 존칭을 하며, 존중해주는 분위기.
선임, 후임 기수는 상금 차등 지급 등 여러면에서 차이가 나는 법. 두 기수들은 수습기수여서 아직 이런 문제들이 표면화되지는 않고 있지만 정식기수가 되면 선, 후임 기수 자리를 놓고 눈치전쟁(?)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마방 안팎에서는 통상적으로 졸업연도를 우선시하지만 이와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아리송한 상황이라고 혀를 내두르고 있다.

【서영석 예상팀장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