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승마단 전지훈련 재개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승마 장애물경기 출전자격을 획득하고 휴가에 들어갔던 삼성전자 승마단 장애물경기 선수단이 지난 16일(토) 독일에 재집결해 훈련 재개를 시작했다.
독일전훈 선수단은 그간 한국에서 짧은 휴가일정을 마치고 16일 독일훈련장으로 집결했다.
지금까지 올림픽출전자격 획득을 위한 훈련일정을 사고없이 성공스럽게 모두 마친 선수단은 이제 올림픽경기에서의 우수한 성적에 도전하기 위해 보다 성숙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짐하며 전지훈련을 재개했다.
삼성전자승마단 선수들은 다음주(7월25일-7월27일) RASTEDE 경기를 시작으로 2003년도의 하반기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열리는 각종 경기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한국 사회인 승마, ‘저력을 보이다’
대회 최우수 선수, 한국 독식

한국 사회인 승마가 일본 사회인 승마를 제압했다.
지난 79년 시작돼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두 나라간의 승마저변을 간접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한일 사회인승마대회에서 한국대표가 3승2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장애물 3경기와 마장마술 2경기로 우열을 가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장애물에서 1승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마장마술에서 2승으로 압도하며 일본을 꺾고 우승, 5년만에 일본에 승리해 그동안 간발의 차로 패배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전국가대표 출신으로 장애물 경기에서 한국의 종합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준근(51세, 한국마사회)과 마장마술 경기에서 월등한 기량을 보여준 이석(24세)이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 사회인 승마대회는 그간 24회의 대회를 통해 일본이 17승을 거두는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국승마의 저변확대 및 성장세를 바탕으로 점차 일본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광복58주년기념 전국승마대회
-3일간 대전 복용승마장서 개최
광복58주년기념 전국승마대회가 지난 25일(금)부터 오늘(27일)까지 대전광역시 복용승마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승마대회는 마장마술경기 5개 경기와 장애물경기 5개 경기가 치러진다.
대회 첫날인 25일(금)에는 CCI1STAR, CC12STAR, A/G2 A/G3, 마장마술 준마A,B 경기가 펼쳐졌고, 이틀째인 26일(토)에는 중장애물 용마급과 표준장애물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마지막날인 오늘(25일)은 중장애물 천마급 경기와 대장애물 경기, 장애물 비월 준마A,B경기가 치러진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