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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그랑프리 밸류라....
작성자/wolf
스페나 밸류 둘 중 한 마리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 일 줄이야.
경주전개는 여렵게 풀렸다. 초반 후미로 처지고 앞말들에 가려 코너도 크게 선회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그런데도 질풍같은 추입으로 템피, 다이와, 섭서디, 스페셜러 이런 강마들을 아주 우습게 따돌리고 6마신의 큰차이로 과천벌을 평정해버린다.
장거리 1착 대고도 숨차는 기색도 없더니 이 정도의 말일 줄이야.
말이 다르다. 이런 추입이라면 하늘나라간 워네이티브나 상대할 수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2005년도에도 확실한 기둥마로 최선을다해주게 밸프~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밸류플레이에 대해...)
작성자/곰달이
말의 능력을 볼 줄 아는 사람이 이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박대흥 조교사의 작전도 어찌보면 기막힌 겁니다...
그걸 읽어내느냐 못하느냐도 경마의 연륜이죠...
(왜 기가 막히는지는 후미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그랑프리를 먹기 위해 단지 말의 능력을 보여주기 싫어서 전 두경주를 망친건가요???
예를 들어 백날 꼴등하던 말이 일착으로 들어온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밸류는 어느 정도 예상전문가들도 능력마로 꼽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언어를 타던 임모기수가 한 말이 기억나는군요...
말을 제어할 수가 없었다고... 삼착하고 욕 엄청 먹었죠...
임모 기수는 인정받는 기수입니다... 그런 기수도 언어같은 말을 탈 경우...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밸류플레이를 그랑프리마로 인정할수 없는 이유..
작성자/소백산
이전 경주에서는 적당히 빠지다가 그랑프리에서는 마필능력을 최대로 발휘해서 우승하는 말은 그랑프리에 걸맞는 가치가 없다.
그랑프리 우승마란 1년의 경주결과를 통해서 경마팬들에게 진정한 강자라고 인식되어진 말들 가운데서 나와야한다.
즉 여러 강구미의 경주를 통해 경마팬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기며 연승을 거둔 말들이 진검승부를 겨루는게 그랑프리다.
진짜 최선을 다해서 1년간 강한 모습을 보인 말들이 다시 최선을 다해 진짜 강자를 가리는 모습을 보고싶다.
마사회는 이번일을 계기로 좀더 시비없는 심판을 보기위하여....
작성자/mir
지금과 같은 직감적인 심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자동차의 접촉사고 시에 서로가 잘못을 인정할 수없는 경우가 발생할수도 있듯이, 규칙을 디테일하게 정하여야할 필요성이 요구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령 두마필이 나란히 달리다가 갑자기 밀고들어오면 옆에서는 대처할 여지를 주지 않고 밀고 들어온 쪽이 100 % 잘못입니다만, 두어마신이상 앞서달리던 마필이(또는 추월한상태 이거나) 진로를 바꾸는것에는 수습기수도 대응이 가능 하리라봅니다.
그러나 뒷선에서 주행로를 빼앗기기 싫은 욕심이나 방심 등으로 합법적으로 이미 선점해버린 곳을 밀고들어오다가 발생되는 문제는 뒷선에 오히려 큰 책임을 물을수 있겠지요.
이렇듯 시시비비를 가릴 수있는 끼어들기할수있는 합법적인 기준을 정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봅니다.
물론 구간마다 끼어들기가능 적용거리를 달리 적용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구간별 스피드와 기수의 집중력상태로 나눈다면)
끼어들기하기 위하여는 추월하는 마필의 엉덩이 부분이 추월할 마필의 코부분을 한마신 이상 앞섯을 때만 가능한 것인지는, 기수들마다 마필들 마다 구간마다 조금씩 반응이 다르겠지만, 뒷선이 대처할 수있는 충분히 안정성 거리이다 하는 끼어들기 거리를 규정화하면 기수들에게도 경주력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봅니다.(단 이런 규정이 경주의 박진감을 떨어트린다고 판단된다면, 규정을 위반하고도 상대 마필에 아무런 접촉 또는 영향을 주지 않았을 때는 성공한 쿠테타로 인정하는 예외조항도 있을 수 있겠죠)
혹시 쌍방이 과실정도가 비슷하다할 경우에는 착순변동과 관계없이 두기수에게 벌칙만 내리면 되겠지요.
이런 제안외에도 합리적인 디테일한 규칙으로(뭉뚱그려서 직감에만 의존하지 마시고)활성화되어, 모두가 수긍할수있는 판정용 디테일한 규칙의 필요성이 요구되는것같습니다.
11경주 강착에 대한 논리적 판단
작성자/다락방
이글을 올리면 이 방의 극소수는 동감하실 것이나 많은 팬들께서는 욕하실 것이란 것을 알고 득도 없이 욕만 먹을 글을 올릴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다 용기내어 올려보니 다른 시각으로도 한번쯤 생각해 보고 정말로 우리 경마팬이 요구하는 경마가 되도록 노력 했으면 합니다.
이런 사건이 터진 다음에야 항의하고 힘을 쏟고 하는데 근본적으로 이런 부당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하는데 경팬 모두가 힘을 모으고 실력행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박수홍, 밸류플레이등의 사건과 같은 이런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경마부정 불신 근절방안”에 대하여 12월18일에 이방에 글을 올려서 다시는 기수, 조교사, 마주등 어떤 사람도 가고 안가고를 임의로 조작하지 못하도록 제도개선을 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했는데 한사람도 힘을 모아 주는 사람이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경마팬이 힘을 합하면 약20만명이라는 엄청난 이익단체의 힘을 발휘 할 수 있습니다, 몇만명의 단체도 정부에 압력을 넣어 자기네 이익을 관철시키는데 우리는 20만명의 힘을 가지고도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환급률 인상, 경마환경개선, 불심검문등등 무수히 많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말 못하고 오로지 개별 승부에 너무 집착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20만명 X 5 = 100만명(가족포함)이
면 대통령도 당선시킬수 있는 힘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지난 11경주 사건을 논리적으로 나름대로 의견 제시해보는 것이니 의견에 동감하지 않더라도 너무 화내지 마세요
그리고 이 방에는 어떤 사람 어떤 의견이든 부담 없이 자기 생각을 올려 서로 격려하는 쪽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가야 진정으로 발전할 거란 생각이니 반대 의견이라고 무조건 욕하고 배척하는 분위기를 다소 줄였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먼저 11경주를 분석하기 전에 간단히 경마경주의 한부분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말이 달리는 속도는 약 60km/시속입니다, 이 속도는 우리가 자동차를 몰고가는 엄청난 속도입니다, 제주도 조랑말을 많이 타보셨을 겁니다, 앞에서 말몰이꾼이 말을 잡고 인도하고 안장위에 타는데도 구보를 하면 우리는 심히 공포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경주마는 안장(승마용)도 없이 달랑 기수가 올라타서 60km의 속도로 달린다는 것은 우리가 화면이나 먼거리에서 보니까 속도감을 못느껴서 그렇지 엄청난 속도의 위험한 경주입니다.
그리고 이것도 자기혼자가 아니고 무리지어서 나간다고 생각해보십요 정말 위험합니다.
약간만 방해를 해도 말이 흔들리고 순간적 제어가 불가능해서 사고가 나게 됩니다.
실제로 경주를 하다 얼마나 많은 기수들이 부상을 당하고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또한 실제로 이준희, 유훈 기수처럼 젊은 나이게 죽음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경주마를 잘타는 기수는 베짱이 두둑한 기수들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겁이 많은 기수는 항상 하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언젠가 임대규 기수가 대상경주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함완식 기수가 안나와서 마음놓고 타겠다고 했는데 이것은 함완식 기수가 베짱좋게 과감하게 끼어들어 베테랑 임대규 기수도 위험을 느끼고 겁이 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재결은 공정경마는 물론이고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는데도 온 힘을 쏟아야 할 처지입니다.
그래서 지난 11경주의 사고 지점의 최상의 경주전개는 안쪽 팬스의 회전각도 만큼의 각도로 문정균 임대규 방춘식 정평수 기수가 돌아줘야 하는데 대규는 약간 바깥쪽으로, 춘식이는 너무 안쪽으로 평수는 틈이 없는 곳으로 비집고 들어오다 사고가 난 것입니다, 엄격하게 하면 춘식이 평수 모두 잘 못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정균기수가 팬스에서 떨어져 회전하는 간격 만큼 비슷하게 대규가 정균이와 떨어져 돌아야하고 춘식이는 대규와 이와 비슷한 사이를 두고 돌아야하고 평수는 대규와 춘식이의 사이가 적어도 2~3m이상 간격이 있을 때 파고 들어야하고 그렇지 못하면 제어하든지 외곽으로 돌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3인 중에서 가장 근본적으로 잘못을 좀 더 많이한 기수가 누구냐를 판단했을 때 춘식이라는 것이 재결위의 판단 같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편의상 기수이름은 약칭하였으니 이해바랍니다)
서울경마장 경주마를 연구한 결과 100m당 약 7초의 차이가 나는데 1400m 130.0의 기록은 1700m에서 300m차이니 151.0이 되어야 하는데 보통 154.0이 되는 이유는 1700m는 코너가 2개더 있기에 약2초가 소요되고 장거리에 대한 부담이 약 1초이어서 3초의 갭이 나기 때문입이다, 즉 자동차가 코너를 돌 때 속도를 낮추어야 하듯이 경주마도 코너돌 때는 속도를 낯추고 그만큼 위험이 많으니 주의를 해야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시행처의 잘못이 있을 때는 단합하여 강력히 항의해야하지만 최선의 방법은 미리 제도를 정비하여 예방해야하고, 또 일어난 일에 대하여는 객관적 시각으로 서로 토의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언젠가 105배정도의 고배당을 맞추었는데 최봉주 기수 강착으로 아쉬워 한 기억이 있습니다. 내가 보기엔 그렇게 심하지도 않았는데... 하지만 게임이고 어차피 이러한 원리를 알고 있었기에 긍정적으로 아쉬워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도 저도 3-7 단통으로 들어갔는데 너무 억울했지만 제가 그동안 연구한 결과를 놓고 제3자적 측면에서 냉정히 분석해보니 이러한 판단이 나와서 감히 올려본 것이니 다소의 마음의 위로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재결위는 가능하면 동영상아니고 슬로우 비디오를 올려주시어 우리 경팬들이 객관적으로 인정할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 성 자 : 퍼옴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