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모음

윤영호 한국마사회장 신년사

<사랑 받는 한국마사회로 거듭나겠습니다!>
변함 없는 관심과 성원으로 우리 경마를 아껴주시는 경마팬 여러분에게 감사 드리며, 희망찬 2003년 새해 첫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경마는 새로운 경쟁산업의 등장과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마팬 여러분의 꾸준한 성원에 힘입어 새해 경마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경마팬 여러분!

올해에도 한국마사회는 경마가 21세기를 선도하는 레저스포츠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부산경마장 건설, 수도권 및 지방지점의 개선·확충, 제2 육성목장 건설 등 경마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경마팬 만족을 최우선의 기치로 인식하여 경마팬이 원하는 각종 서비스를 발굴,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경마팬을 먼저 생각하는 경마시행을 통해 더욱 사랑 받는 마사회로 거듭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경마팬 여러분께서도 많은 이해와 성원으로 한국경마 발전에 함께 해 주시기 바라며,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뜻대로 이루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新   年   辭

                                   - 서울마주협회 정진태 회장

다사다난했던 2002년을 뒤로 하고 계미년의 희망찬 해가 밝았습니다.
우선 새해의 상서로운 기운이 「경마문화신문」를 비롯한 경마가족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지난 임오년은 우리민족의 저력을 보여 준 한해였습니다.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성숙한 국민의 승리’라 불리는 월드컵을 비롯하여 아시안게임, 지자체선거 및
대선을 멋지게 치러 대내외적으로 한국의 위상을 한층 더 도약시키기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제 막 동이 터 오른 2003년 새해에는 우리 경마계도 하나되어  ‘성숙한 경마인
의 승리 ’를 이루어 내길 소망합니다. 경마계 각 부문 종사자들 모두가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임을 인식하고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해야겠
습니다. 그 동안 서로의 목소리를 내는데 열중했다면 이제는 모두가 화합하여 희
망의 새 시대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경마를 바라보는 사회의 굴절된 시각과 부정적 인식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으
며, 우리의 경마현실은 큰 어려움에 직면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마계의 위기
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확고한 중장기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경마주체간에 더
욱 친밀한 협조·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
로 국제화·세계화의 기준에 맞게 구체적으로 접근해가야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마의 점진적 질 향상을 위해 오랜 기간 단일 마주제 하에서의 관습
화된 폐습을 털어 내고, 현재의 경주마 수준을 고려하여 지나친 경마의 우승열패
보다는 모든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와 규
정 및 경마운영이 재정비되어야 하겠습니다.

서울 마주협회는 앞으로도 쉼 없는 모색과 실천으로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안팎으로 우리가 맞고
있는 도전의 바람은 그 어느 때보다 거세지만 우리 모두가 키운 `희망의 나무`는
굳건한 뿌리를 대지 속에 뻗어 이제 어떠한 바람도 이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
경마가족 여러분,
지금까지 경마에 대한 아낌없는 열정을 보여 주셨던 경마 팬들께 새해에도 변함
없는 애정으로 지켜봐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2003년 새해에는 여러분께서 뜻하신 모든 일들을 소원 성취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신년사에 갈음합니다.

신    년     사

월드컵 4강의 신화달성으로 붉은물결이 한반도를 물드리던 감동의 말의해가 가고 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마산업 발전을 위하여 애쓰시는 경마가족 그리고 경마팬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말의해에는 부산·경남 경마장 승마장에서 아시안게임 승마대회가 실시되었던 우리에겐 뜻있는 한해였기도 합니다.
국적있는 경마시행을 위하여 마사회 중장기 계획에 의거 국내산 경주마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래 오늘까지 생사농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시설의 개선과 사양기술 향상을 통하여 우수 경주마 생산에 진력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초 계획상 벌써 개장됐어야 할 지방경마장 추진이 늦어져 수요가 확대되지 않은데서 오는 국내산 경주마 과잉 적체 현상은 생산농가에 피해가 우려되기도 합니다.
마사회는 중장기 계획 수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경마장 밖에 갈 곳 없는 경주마의 생산 감축 조절의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가 되나 농가 육성분담과 진료, 장제 지원등 지원 부분마저 급격한 수정은 농가에 불안과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생산환경이 급변하여 누구나 경주마를 생산할 수 있는 현실은 마사회가 선정 지원하는 농가가 생산감축을 한다고 해서 수급 조절에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이어서 반드시 정부차원의 재벌기업의 생산참여 제한 정책과 경마시행체인 마사회의 규제책이 우선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생산조절과 아울러 국산마 경주운영을 늘리는등 수요확대에 역점을 두어야하며 외산마 도입 보조금 지원시책은 마땅히 폐지 되어야 합니다.
농가 소득원 창출과 혼이 있는 경마시행이라는 당초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위 생산에 참여한 영세농가 보호, 육성과 생산기반 정착을 위하여 국산마 우대시책은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양적으로 성장해왔다면 이제는 국내산마의 질적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경마팬 여러분의 애정과 격려가 있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는 경마관련 단체가 상호보완적이고 협조적인 관계로 경마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경마팬과 경마가족 여러분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회  장    현  대  영

신년사(03년)

경마팬 여러분! 반갑습니다. (사)서울경마장기수협회 회장 안병기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02년이 지나고 계미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02년을 돌이켜보면 대한민국의 역사에 길이 남을 한해가 아니었던가 생각이 듭니다. 전세계가 놀라고, 우리가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만들었던 한,일 월드컵은 여러분들의 남은 여생에 두고두고 회자될 역사적 사건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새정치의 신호탄인 노무현씨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일은 2003년을 희망으로 가득 차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년에 4계절이 있듯이 경마장에도 지난 한해 계절을 맞이하듯 때때로 흥미로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진달래가 피는 봄 신관람대 개장으로 화사한 경마장을 경마팬에게 선물했고, 2년전 경마장을 떠났던 김효섭기수가 반가운 얼굴로 돌아왔습니다. 7,8월 시행한 야간경마는 한여름 뙤약볕보다 뜨거운 승부를 펼쳤으며, 낙엽지는 가을엔 박태종 기수의 끝나지 않은 기록 900승 달성과 21기 새내기 기수들의 데뷔가 있었습니다. 기수에게 가장 힘든 시기인 겨울에는 과천의 최고마를 가리는 그랑프리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선사했습니다.

기수협회는 계미년 또 다른 얘깃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마팬이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과 경마팬을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소재를 찾아 서비스하겠습니다. 경마팬과 기수가 좀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우리협회가 먼저 다가서겠습니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이기에 경마공원, 만남의 행사, 사이버상,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보다 많은 경마팬과 만나는 일을 기획하고, 추진하겠습니다. 경마팬 여러분! 애정어린 시각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건강에 유의하시고, 올해도 건승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서울경마장기수협회 회장 안병기

계미년(癸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새 아침을 맞이하여 올해도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말의 해」였던 지난 임오년 한해를 돌아보면 사회 전반적으로, 또한 저희 서울경마공원 내적으로도 크고 작은 변화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경마 관련단체의 노력으로 난관을 헤쳐왔습니다.

우리 국민은 지난해 최고의 국가대사였던 월드컵 개최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그리고 사상 첫 4강 진출이라는 열매를 맺으면서 우리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적인 화두를 얻어냈다고 판단됩니다.
더불어 경마공원에서의 월드컵 응원은 경마의 대중화와 순기능적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한국경마는 여전히 안팎으로 수많은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외부적으로는 경쟁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경마산업 성장 걸림돌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이고, 내부적으로 경마단체에 결코 적지 않은 어려움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부산경마장 건설, 육성목장 건설 등 굵직한 현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경마의 성장을 지켜온 경마관계자 모두가 한국경마를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경마 현업 인력을 대표하여 그 어느 해보다 금년 경마를 공정하고, 박진감 있게 이끌어 나갈 것임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한국경마 창출 주역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일상의 경주마 관리에서부터 새벽훈련, 경주 출전에 이르기까지 매 과정과정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바로 이점이야말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최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쪼록 상호 이해와 화합의 마음으로 모든 경마종사자와 고객 여러분이 한마음이 되어, 그 어느 때보다 한국 경마를 성장, 발전시켜 갈 수 있는 기억될 만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내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 협회장 박진호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