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인의 승마요람 대덕승마장
외승행사, 무료강습 등 통해 승마보급 주력

경북·대구의 지역 주민에게 승마를 널리 보급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대구 승마협회 승마장인 대덕 승마장이 바로 그곳이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동 앞산 순환 도로 부근인 청소년 수련원 옆 비슬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대덕 승마장은 자연 경관이 빼어나며, 더 없이 맑은 공기는 인마 일체가 되어 호연지기를 기르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또 약 800평에 달하는 실내마장이 갖추어져 있으므로 사계절 전천후로 운동이 가능하다.
승마가 고급 스포츠로 인식되어 소수의 특권 계층 사람들만이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예전 말이 되고 있는 현재, 그러나 승마장 수와 마필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으로 인해 아직도 승마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는 아니다.
대덕 승마장에서는 승마보급의 활성화를 위해 외승행사를 통해 회원에게 승마의 기쁨을 알게 해주는 한편, 일반인에게 승마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노력을 해왔고, 생활체육 승마 무료강습을 통해 승마인구 확대에 힘써 왔다.
대구승마협회의 남승철 회장은 승마는 생각보다 큰 부담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에 구애 받지않고 고령이 되어서도 즐길수 있는 최고의 유산소 전신운동이라고 말하며, 말의 보행에서 전해지는 율동으로 인하여 신체 각 부분의 평형감각과 유연성을 길러주고 지속적인 장운동으로 단전이 강화되어 기운이 충만해지며 소화기관 강화와 척추 디스크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정신적으로 대담성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함양에 좋다고 승마의 장점을 얘기한다.
또한 말을 사랑하는 대구승마협회 및 대덕승마장 임직원들은 항상 승마인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신념으로 충만해 있으며 지속적인 승마 환경개선으로 명랑하고 즐거운 도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대덕 승마장은 오전 7시부터 일몰까지 승마를 할 수 있는데,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토,일과 공휴일에도 승마장을 이용할 수 있다.
처음 승마강습을 받는 사람의 경우 약 20분간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차츰 숙련이 되면서 강습 시간을 늘려 어느정도 단계에 이르면 약 50분간 강습을 하게 된다.
【권순옥 기자margo@krj.co.kr】